로다주, 박찬욱 ‘동조자’로 에미상 노린다…남우조연상 후보 [해외이슈]

이정민 기자 2024. 7. 18.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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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이정민 기자] 박찬욱 감독이 연출한 미국 드라마 ‘동조자’에서 1인 4역을 열연한 배우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에미상 남우조연상 후보에 올랐다.

17일(현지시간) 미국 TV예술과학아카데미가 발표한 제76회 에미상 후보 목록에 따르면, 다우니 주니어는 HBO 채널에서 방영된 '동조자'로 미니시리즈(Limited·Anthology Series·Movie) 부문 남우조연상 후보로 지명됐다.

다우니 주니어는 이 드라마에서 미 중앙정보국(CIA) 요원, 하원의원, 영화감독, 교육자 등 1인 4역을 맡아 열연했다. 그는 이번 에미상 남우조연상을 두고 조너선 베일리('펠로 트래블러스'), 톰 굿먼-힐('베이비 레인디어'), 존 호크스('트루 디텍티브: 나이트 컨트리'), 러몬 모리스('파고') 등과 경쟁한다.

한편, 드라마 ‘동조자’는 자유 베트남이 패망한 1970년대에 미국으로 망명한 베트남 혼혈 청년이 두 개의 문명, 두 개의 이데올로기 사이에서 겪는 고군분투를 다룬 작품이다.

이 드라마는 박찬욱 감독이 BBC '리틀 드러머 걸'에 이어 두 번째로 연출한 글로벌 시리즈다. '동조자'는 HBO를 통해 방영됐고, 국내에서는 쿠팡플레이에서 배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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