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 정부에 수해 복구 특별교부세 54억 긴급 지원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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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해 특별재난지역인 충남 서천군이 정부에 특별교부세 54억원 지원을 요청했다.
18일 서천군에 따르면 김기웅 군수는 전날 행정안전부를 방문해 오병권 자연재난실장을 면담하고 특별교부세 긴급 지원을 건의했다.
또 복구를 필요로 하는 지역이 지속적으로 늘어 예비비가 바닥날 우려가 있어 정부 지원이 시급하다는 게 군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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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뉴스1) 최일 기자 = 수해 특별재난지역인 충남 서천군이 정부에 특별교부세 54억원 지원을 요청했다.
18일 서천군에 따르면 김기웅 군수는 전날 행정안전부를 방문해 오병권 자연재난실장을 면담하고 특별교부세 긴급 지원을 건의했다.
군은 지난 8~10일 쏟아진 집중호우 피해 복구에 장비 932대를 동원하고, 자원봉사자·군인 등 2600여명을 투입했지만 광범위한 피해 탓에 복구가 여의치 않은 상황이다.
또 복구를 필요로 하는 지역이 지속적으로 늘어 예비비가 바닥날 우려가 있어 정부 지원이 시급하다는 게 군의 설명이다.
김 군수는 “호우로 인한 피해가 참담한데, 자체 예산과 인력으론 복구에 한계가 있다”며 “정부와 충남도에 적극적인 대응을 통해 국·도비를 최대한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천군은 지난 15일 특별재난지역으로 우선 선포됐고, 18일 마서면 옥산리에 위치한 충남태권도전당에 중앙재난합동조사단 본부가 설치됐다.
choi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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