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집중호우에 재난안전대책 '비상 3단계' 격상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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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 31개 시군 전역에 호우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18일 오전부터 재난안전대책을 비상 3단계로 격상해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다.
31개 시군에서는 총 4245명이 비상근무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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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 31개 시군 전역에 호우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18일 오전부터 재난안전대책을 비상 3단계로 격상해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다.
도는 올해 첫 비상 3단계를 가동했다. 이에 따라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안전관리실장이 통제관으로 호우상황을 관리하고 행정1부지사가 총괄 관리한다. 31개 시군에서는 총 4245명이 비상근무에 돌입했다.
현재 파주·포천·연천·양주·동두천 등 5개 시군에는 산사태 경보, 남양주·의정부·하남·구리·가평·김포·고양·연천 등 8개 시군은 산사태 주의보가 내려졌다. 또 오산시 오산천 탑동대교, 동두천시 송천교, 파주시 만장교에는 홍수경보가, 연천군 사랑교·차탄교·신천교, 포천시 은현교·포천대교, 가평군 대보교에는 홍수주의보가 발령됐다.
인명피해는 없으며 주택침수 56건, 도로 침수·장애 164건, 토사 낙석 15건 등이 발생했다. 도로·지하차도 37곳, 하천변 5371곳, 둔치주차장 33곳, 세월교 62곳, 계곡·유원지·등산로 83곳이 통제됐다. 김포·파주·양평·양주·동두천·가평·의정부·연천·하남 등 9개 시군 118세대 233명이 긴급 대피했다.
16일부터 18일 오전 7시까지 경기도 누적 강수량은 파주가 577.6㎜, 연천 472.0㎜, 동두천 405.0㎜ 등을 기록했다. 일 강수량도 파주가 178.6㎜로 가장 많았으며, 시간당 강수량은 의정부가 103.5㎜를 기록했다.
김동연 지사는 "간밤 집중호우로 비상단계를 3단계로 격상했다. 특히 경기북부에 호우가 집중되면서 파주, 연천 일대와 오산 탑동대교, 권리천 등 수위를 점검했다"면서 "오후 비구름이 대부분 빠져나가 소강상태가 될 것으로 예상되나 지반이 약화된 구역은 꾸준한 예찰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경기=이민호 기자 leegija@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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