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외국인 관광객 100만명 돌파…코로나19 이후 5년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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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들어 제주를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 수가 100만명을 돌파했다.
18일 사단법인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에 따르면 전날 외국인 관광객 1만1814명이 제주를 찾으면서 올해 제주 외국인 관광객 수가 100만6740명으로 집계됐다.
제주 외국인 관광객 수가 100만 명을 넘어선 것은 2019년 이후 5년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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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스1) 오미란 기자 = 올 들어 제주를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 수가 100만명을 돌파했다.
18일 사단법인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에 따르면 전날 외국인 관광객 1만1814명이 제주를 찾으면서 올해 제주 외국인 관광객 수가 100만6740명으로 집계됐다.
제주 외국인 관광객 수가 100만 명을 넘어선 것은 2019년 이후 5년 만이다.
2016년 360만3021명으로 정점을 찍었던 제주 연간 외국인 관광객 수는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배치에 따른 중국의 이른바 '한한령' 등에도 2017년 123만604명, 2018년 122만4832명, 2019년 172만6132명 등 100만 명대를 유지해 왔다.
그러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 여파로 제주 연간 외국인 관광객 수는 2020년 21만2767명, 2021년 4만8278명, 2022년 8만6444명으로 대폭 추락했었다.
다행히 점차 코로나19가 끝나면서 지난해 제주 외국인 관광객 수는 70만9350명을 기록했다. 제주와 중국, 일본 등을 잇는 항공기 직항노선이 다시 확대되고 대형 국제 크루즈선도 잇따라 제주에 입항했기 때문이다.
회복세도 빠르다. 올해 누적 제주 외국인 관광객 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26만3015명) 보다 무려 3.8배 많은 수치다.
현재 제주도는 제주를 찾는 외국인 관광객들의 편의를 돕기 위해 큐알(QR)코드 결제 시스템 등을 구축하는 동시에 여행 서비스 품질관리를 강화하는 차원에서 최근 '제주관광서비스센터'를 설치하는 등 다각도로 대응하고 있다.
mro122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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