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주택사업 경기전망 2개월 연속 상승…"미분양 감소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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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분양 아파트가 꾸준히 감소하면서 대구의 주택사업 경기전망지수가 2개월 연속 상승하며 지수 80선을 회복했다.
18일 주택산업연구원에 따르면 주택사업자를 대상으로 주택건설사업의 체감경기를 조사한 결과, 대구의 7월 주택사업 경기전망지수가 80.7로 전월(77.7)보다 3p 올라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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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스1) 김종엽 기자 = 미분양 아파트가 꾸준히 감소하면서 대구의 주택사업 경기전망지수가 2개월 연속 상승하며 지수 80선을 회복했다.
18일 주택산업연구원에 따르면 주택사업자를 대상으로 주택건설사업의 체감경기를 조사한 결과, 대구의 7월 주택사업 경기전망지수가 80.7로 전월(77.7)보다 3p 올라갔다.
지난달 반등한 상승세가 2개월 연속 이어졌으며 지수 '80'선이 6개월 만에 회복됐다.
기준선인 100을 넘으면 경기가 좋아질 것으로 보는 업체의 비율이 높고, 100을 밑돌면 반대를 의미한다.
경북은 87.5로 전월(88.2) 대비 0.7p 하락했지만 '80선'은 2개월째 유지했다.
대구의 미분양 아파트는 5월 말 기준 9533가구로 지난해 3월부터 시작된 감소세가 15개월째 이어지고 있다. '악성'으로 불리는 준공 후 미분양은 1506가구로 증가세가 8개월 만에 멈췄다.
연구원 측은 "미분양 물량이 지난해 2월부터 지속적으로 감소 추이를 보이고, 준공 후 미분양 물량도 8개월 만에 증가세가 멈췄다. 주택건설 착공 실적 역시 2022년 11월 이후 처음으로 1000건을 넘는 등 장기간 침체됐던 주택건설 경기가 살아나고 있다는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kimj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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