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기린대로 '간선급행버스체계' 구축…시민 의견 수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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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전주시는 시내 중심 도로인 기린대로에 버스 중앙차로제를 도입하기 위해 시민 의견을 수렴했다고 18일 밝혔다.
시는 기린대로를 도로 중앙 버스전용차로와 정류장 등을 갖춘 대중교통 중심의 교통체계로 바꾸기 위한 '간선급행버스체계(BRT) 구축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 기린대로변 상가연합회와 택시조합 등 BRT 사업의 이해관계자에게 의견을 수렴하고 설계안에 최대한 많은 시민의 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시민 대토론회도 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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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뉴시스] 윤난슬 기자 = 전북 전주시는 시내 중심 도로인 기린대로에 버스 중앙차로제를 도입하기 위해 시민 의견을 수렴했다고 18일 밝혔다.
시는 기린대로를 도로 중앙 버스전용차로와 정류장 등을 갖춘 대중교통 중심의 교통체계로 바꾸기 위한 '간선급행버스체계(BRT) 구축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지난 12~13일과 17일 총 3회에 걸쳐 홍보, 의견 수렴을 위한 시민 워크숍을 열었다.
이번 워크숍은 BRT 도입의 필요성과 BRT 설계(안)에 대해 시민들의 이해를 돕고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기수별로 약 40명씩 참여했다.
'지속 가능한 도시와 도로 위의 정의로움'을 주제로 한 강연, 백미영 전주시 버스정책과장의 '전주시 대중교통 비전·계획'에 관한 설명, 기린대로 BRT실시설계안에 대한 용역사의 설명, 조별 활동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시민들은 혼란 방지를 위한 BRT 이용 방법 홍보와 운수 종사자 교육, 중앙버스정류장의 다양한 편의시설 설치, 자전거나 PM(개인형 이동장치) 환승을 위한 공간 마련, 무단횡단 방지와 불법 주정차 대책 마련, BRT 중심의 버스노선 개편 요구 등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시는 워크숍에서 나온 의견을 최대한 반영하면서 공사 시작을 위한 행정절차를 차질 없이 이행할 예정이다. 또 기린대로변 상가연합회와 택시조합 등 BRT 사업의 이해관계자에게 의견을 수렴하고 설계안에 최대한 많은 시민의 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시민 대토론회도 열 계획이다.
기린대로 BRT 설계안은 최근 완산·덕진경찰서에서 열린 교통안전심의를 통과했다. 현재 설계 경제성 검토 발주 등의 행정절차가 진행되고 있다.
심규문 시 대중교통본부장은 "도내 처음 도입하는 간선급행버스체계의 성공적인 추진에는 시민들의 이해도 향상 공감대 형성이 중요하다"면서 "공사 중 및 도입 초반에 많은 불편이 예상되는 사업이지만, 전주시의 미래를 위한 사업인 만큼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ns4656@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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