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홍근, 檢 김건희 `제3의 장소` 조사 검토에 "출석해야...이러니 `개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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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8일 "검찰은 당장 김건희 여사를 공개 소환하고, 김 여사는 검찰청에 출두해 법 앞에 평등하다는 것을 보여주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이어 "명품백 수수 범법행위를 목격한 국민들의 강도 높은 수사 요구에도 불구하고, 결국 김 여사는 명품백을 받듯 검찰 조사를 받게 된다"며 "'제3의 장소'에서 조사하겠다는 것은, 말하는 대로 받아쓰기하며 '행정관 깜박사건'으로 어물쩍 마무리하겠다는 명백한 의도"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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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8일 "검찰은 당장 김건희 여사를 공개 소환하고, 김 여사는 검찰청에 출두해 법 앞에 평등하다는 것을 보여주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박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검찰이 김건희 여사의 명품백 수수 사건에 대해 검찰청사가 아닌 '제3의 장소'에서 조사할 모양"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명품백 수수 범법행위를 목격한 국민들의 강도 높은 수사 요구에도 불구하고, 결국 김 여사는 명품백을 받듯 검찰 조사를 받게 된다"며 "'제3의 장소'에서 조사하겠다는 것은, 말하는 대로 받아쓰기하며 '행정관 깜박사건'으로 어물쩍 마무리하겠다는 명백한 의도"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러니 국민들이 '개검'이라고 하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박 의원은 "정황증거가 너무도 명백해 윤석열 대통령조차 지난 2월 7일 KBS와 대담에서 '부인이 박절하게 대하기 어려워 매정하게 끊지 못한 것이 문제'라고 자인할 수밖에 없었고, 대통령실 비서실장도 최근까지 대통령 기록물이라고 허둥대던 사건을 이제 와서 행정관이 깜박해서 돌려주지 못한 사건으로 축소 은폐하니, 어느 국민이 이를 믿겠는가"라며 "국민을 우롱하며 바보 취급해도 유분수"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김 여사는 치외법권이 아니다"며 "'수사'할 사건을 '사과'로 끝내려다가는 붕괴 수준의 역풍을 막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김세희기자 saehee0127@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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