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올 상반기 수출 241억달러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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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가 올 상반기 241억3000만달러의 수출액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 성장했다고 18일 밝혔다.
기타 화학공업 제품의 경우 올해 수출액 2억9000만달러(지난해 3300만달러)로 782.9% 증가해 주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이 중 라이베리아 수출 품목은 수송기계(화물선) 등으로 올해 15억3500만달러에 달해 지난해 2억1900만달러 대비 601.6%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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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가 올 상반기 241억3000만달러의 수출액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 성장했다고 18일 밝혔다.
전남의 주요 수출 품목은 석유제품, 석유화학제품, 철강제품, 수송기계, 정밀화학제품 등이며 전반적으로 고른 성장을 보였다. 특히 화학공업 제품과 전자부품, 산업용 전자제품은 수출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기타 화학공업 제품의 경우 올해 수출액 2억9000만달러(지난해 3300만달러)로 782.9% 증가해 주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주요 수출국은 중국, 일본, 미국, 베트남, 라이베리아 등이다. 이 중 라이베리아 수출 품목은 수송기계(화물선) 등으로 올해 15억3500만달러에 달해 지난해 2억1900만달러 대비 601.6% 증가했다. 미국과 베트남 수출도 지난해보다 각각 31.4%와 29.6%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중국과 일본은 여전히 주요 수출 시장으로서 안정적 성과를 보였다.
농수산식품 분야는 올해 3억9500만달러(지난해 3억1500만달러)로 25.5% 증가했다. 김, 쌀 등 수출이 두드러져 김 수출은 전년보다 58.3% 증가한 1억 9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한류 열풍과 케이-푸드의 인기가 큰 역할을 하고 있기 때문이란 분석이다.
전남도는 올 하반기에도 세계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키 위해 다양한 전략을 추진할 계획이다. 몽골, 인도네시아 등 신흥시장 개척과 오스트리아, 중국 등 기존 시장의 확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시장개척단 파견, 박람회 참가 지원 등 공격적 마케팅과 맞춤형 지원을 강화할 예정이다.
특히 농수산식품 수출 확대를 위해 미국 에이치마트(H-MART) 연계 판촉 행사 등 글로벌 유통체인과 온오프라인 플랫폼 활용을 더 확대·강화할 방침이다.
신현곤 전남도 국제협력관은 "앞으로도 꾸준한 지원과 혁신을 통해 전남이 글로벌 시장에서 선도적 역할을 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전남=나요안 기자 lima68@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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