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상대하는 팀K리그, 박태하 감독-김은중 코치가 이끈다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츠서울 | 김용일 기자] 오는 31일 토트넘과 ‘쿠팡플레이시리즈’ 친선전을 치르는 팀K리그(K리그 올스타) 수장에 포항 스틸러스 박태하 감독, 코치에 수원FC 김은중 감독이 각각 선임됐다.

애초 팀K리그는 ‘디펜딩 챔프’ 울산HD를 이끈 홍명보 전 감독이 수장을 맡을 예정이었다. 그러나 최근 홍 감독이 국가대표팀 사령탑에 부임하면서 지난 시즌 준우승 팀인 포항의 박 감독이 지휘봉을 잡게 됐다.

박 감독은 올 시즌 포항 감독으로 부임해 팀을 선두 경쟁을 이끌고 있다.

팀K리그 코치로 선임된 김 감독도 올 시즌 수원FC 지휘봉을 잡으면서 승승장구하고 있다. 첫 프로 지도자 커리어 답지 않은 지도력을 뽐내면서 최근 홈 6연속경기 무패를 기록 중이다.

팀 K리그 선수단은 팬 투표를 거쳐 ‘쿠플영플’ 양민혁과 ‘팬 일레븐’ 11명을 선발했다. 이후 각 구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추천 명단을 바탕으로 박 감독과 김 코치, 프로축구연맹 기술위원회가 협의해 ‘픽 텐’ 10명을 추가 선발한다. 추가 선발 시에는, 포지션과 각 팀별 인원수 배분을 고려할 예정이다.

한편, 팬 일레븐 11명에 포함된 제시 린가드(FC서울)는 최근 햄스트링 부상 이후 4주 진단을 받으면서 토트넘전에 뛸 수 없을 전망이다. kyi0486@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