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란, 드러머 편유일 탈퇴 "새 멤버 영입 없이 객원 연주자 체제"

김민지 기자 2024. 7. 18.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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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드 소란의 드러머 편유일이 팀을 탈퇴했다.

17일 소속사 MPMG 뮤직은 소란의 공식 인스타그램에 글을 올리고 "지금까지 소란의 드러머로 활동해 온 편유일이 2024년 7월 17일 부로 당사와의 매니지먼트 계약을 종료하고 각자의 자리에서 서로의 앞날을 응원하기로 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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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유일/ 편유일 인스타그램
소란/ 소란 인스타그램

(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밴드 소란의 드러머 편유일이 팀을 탈퇴했다.

17일 소속사 MPMG 뮤직은 소란의 공식 인스타그램에 글을 올리고 "지금까지 소란의 드러머로 활동해 온 편유일이 2024년 7월 17일 부로 당사와의 매니지먼트 계약을 종료하고 각자의 자리에서 서로의 앞날을 응원하기로 했다"라고 밝혔다.

MPMG 뮤직은 "소란 멤버들과 소속사는 앞으로의 활동에 대해 오랜 기간 심도 있는 이야기를 나눴고, 신중한 논의 끝에 개인적인 음악 활동을 하고자 하는 편유일의 의견을 존중하여 전속 계약을 마무리하는 것으로 결정했다"라며 "소란은 새로운 멤버 영입 없이 멤버 3인에 객원 연주자를 더해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며, 향후 스케줄들은 부족함 없이 준비하겠다"라고 했다.

이어 "오랜 시간 함께해 온 편유일님에게 진심으로 고마움을 표하며, 늘 한결같은 사랑을 보내주신 팬분들께도 감사드린다"라고 덧붙였다.

소란은 오는 8월 17~18일 여름 콘서트 '스퀴즈!'(Squeeze!)를 앞두고 있다. 공연을 한 달 앞두고 편유일이 탈퇴함에 따라 소속사는 티켓 취소를 원하는 이들에 한해 오는 24일까지 수수료 없이 환불을 해주겠다고 전했다.

한편 소란은 지난 2010년 데뷔해 '가을목이', '리코타 치즈 샐러드', '123' 등의 히트곡을 낸 록 밴드다. 편유일은 소란이 정식 데뷔 앨범을 냈을 때부터 있던 원년 멤버이자 드러머로 활동해 왔으나, 14년 만에 팀을 탈퇴했다.

breeze5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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