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젠바이오, '고형암 RNA 진단제품' 서울아산병원 공급

황재희 기자 2024. 7. 18.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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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GS(차세대 염기서열 분석) 정밀진단 플랫폼 기업 엔젠바이오가 서울아산병원에 고형암 RNA 정밀진단 제품을 공급한다.

엔젠바이오는 서울아산병원으로부터 고형암 환자의 유전자 융합 변이를 NGS 기반으로 검출할 수 있는 기술을 이전 받아 RNA 정밀진단 제품인 '온코아큐패널 알엔에이'(ONCOaccuPanel RNA) 제품 개발을 완료, 서울아산병원에 공급키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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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유발 변이 유전자 찾는데 유리
[서울=뉴시스] 엔젠바이오 로고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황재희 기자 = NGS(차세대 염기서열 분석) 정밀진단 플랫폼 기업 엔젠바이오가 서울아산병원에 고형암 RNA 정밀진단 제품을 공급한다.

엔젠바이오는 서울아산병원으로부터 고형암 환자의 유전자 융합 변이를 NGS 기반으로 검출할 수 있는 기술을 이전 받아 RNA 정밀진단 제품인 ‘온코아큐패널 알엔에이’(ONCOaccuPanel RNA) 제품 개발을 완료, 서울아산병원에 공급키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엔젠바이오 관계자는 “온코아큐패널 알엔에이는 항암 표적치료제 처방에 있어 정확도가 높다”며 “145개 유전자의 융합 변이를 한 번에 검출할 수 있고, 뛰어난 민감도와 높은 정확도를 유지하며 DNA 고형암 정밀진단 패널인 ‘온코아큐패널’과 동시에 시퀀싱(염기서열분석)할 수 있어 DNA와 RNA 패널의 혼합 결과를 함께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또 검출된 변이에 대한 표적항암제 등의 맞춤 치료가 가능해 환자 치료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유전자 융합 변이들은 다양한 악성종양에서 발견되고 있는데, 이는 염색체 내 재배열로 인해 여러 유전자가 결합해 종양을 형성하는 과정에서의 큰 역할을 한다.

다양한 유전자 융합, 유전자 변이를 식별하는 기술을 상용화하는 것은 환자에게 최적의 항암 표적치료제 처방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엔젠바이오 최대출 대표는 “다양한 융합유전자 변이를 검출할 수 있는 검사법의 중요성이 날로 커지고 있다”며 “DNA와 RNA를 동시에 검사할 수 있는 정밀진단 제품 출시로 복잡한 융합변이를 정확하게 진단하고, 환자 맞춤치료 및 정확한 표적치료제 처방이 효과적으로 가능해졌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jh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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