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과기부 장관에 유상임…"4차혁명 대응 혼신 다할 것"(종합)

김보선 2024. 7. 18.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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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18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에 유상임 서울대 재료공학부 교수를 지명했다.

또 대통령직속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사무처장에 태영호 전 국민의힘 의원,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에 김성섭 대통령실 중소벤처비서관, 국무2차장에 남형기 국정운영실장을 각각 내정했다.

유상임 과기부 장관 후보자는 1959년생으로 서울대 무기재료공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아이오와주립대 재료공학 박사를 취득했다.

유 후보자가 임명되면 과기부 장관은 윤 대통령 취임 후 처음 교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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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평통 사무처장 태영호…첫 탈북민 차관급
중기부 차관 김성섭·국무 2차장 남형기 내정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가 18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정무직 인선 발표 브리핑에서 지명 소감을 밝히고 있다. 2024.07.18. [사진=뉴시스]

[아이뉴스24 김보선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18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에 유상임 서울대 재료공학부 교수를 지명했다.

또 대통령직속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사무처장에 태영호 전 국민의힘 의원,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에 김성섭 대통령실 중소벤처비서관, 국무2차장에 남형기 국정운영실장을 각각 내정했다.

정진석 대통령비서실장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이같은 내용의 정무직 인선을 발표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18일 정무직 인선을 발표했다. 대통령실은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사무처장에 태영호(왼쪽부터) 전 국회의원,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에 김성섭 대통령실 중소벤처비서관, 국무조정실 국무2차장에 남형기 국무조정실 국정운영실장을 내정했다. 2024.07.18. [사진=대통령실]

유상임 과기부 장관 후보자는 1959년생으로 서울대 무기재료공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아이오와주립대 재료공학 박사를 취득했다. 이후 미 항공우주국(NASA) 에임즈연구센터 박사 후 연구원, 일본 철도종합기술연구소 선임연구원 등을 거쳐 1998년부터 서울대 교수로 재직해 왔다.

정 실장은 유 교수에 대해 "과학기술 분야의 오랜 연구 경험과 경륜을 바탕으로 R&D 시스템 혁신을 비롯한 첨단기술 대전환기에 있는 과학기술 정책을 강력히 이끌 적임자"라고 소개했다.

유 후보자는 "우리나라 발전의 기반이 됐던 과학기술정보통신 분야의 장관 후보자가 돼 막중한 책임감과 소명감을 느낀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과학기술계에 산적한 현안 해결, 변화와 혁신 주도,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진입해서 급격한 변화가 진행되고 있는 세계 조류에 적절하게 대응하고 나아가 우리나라가 선도할 수 있도록 저의 혼신의 노력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유 후보자가 임명되면 과기부 장관은 윤 대통령 취임 후 처음 교체된다. 초대 이종호 장관은 윤 대통령 취임 직후인 5월 10일부터 현재까지 직을 수행 중이다.

차관급인 민주평통 사무처장에 탈북민 출신 인사가 기용되는 건 처음이다. 태영호 전 의원은 영국 주재 북한 대사관 공사로 근무하다 2016년 망명했다. 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서울 강남갑에서 당선돼 정계에 입문했고, 22대 총선에선 서울 구로을에 출마했다가 낙선했다.

/김보선 기자(sonnta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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