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대기오염물질 배출량 '전국 1위' 오명 벗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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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가 대기오염물질 배출량 '8년 연속 전국 1위'라는 오명에서 벗어났다.
환경부는 대기오염총량제 이행, 자발적 감축협약 확대, 대기오염물질 방지시설 개선 등 그동안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을 줄이기 위해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충남환경운동연합은 "충남이 가장 많은 대기오염물질을 배출한 이유는 석탄"이라며 "발전업의 탈석탄, 제철공정 그린수소 환원제철 공정 전환 등 탄소중립을 통한 근본적인 대책을 서둘러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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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가 대기오염물질 배출량 '8년 연속 전국 1위'라는 오명에서 벗어났다.
하지만 석탄화력발전소 57기 가운데 가장 많은 29기가 집적해 있는 등 근본적인 원인을 해소하기 위해선 '석탄화력발전소 폐지지역 지원에 관한 특별법' 제정 등을 통한 탈석탄과 탄소중립을 서둘러야 한다는 지적이다.
환경부에 따르면 2023년 기준 '굴뚝자동측정기기(TMS, Telemonitoring System)'를 부착한 전국 943개 대형사업장이 1년 동안 배출한 대기오염물질은 '22만 441톤'으로 나타났다.
△먼지-4606톤 △황산화물-6만 2878톤 △질소산화물-15만 144톤 △염화수소-486톤 △불화수소-1톤 △암모니아-4톤 △일산화탄소-2322톤으로, 2022년 21만 5205톤보다 5236톤(2.4%)이 감소했다.
환경부는 대기오염총량제 이행, 자발적 감축협약 확대, 대기오염물질 방지시설 개선 등 그동안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을 줄이기 위해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업종별로는 △제철·제강업-7만 695톤(32.1%) △발전업-6만 2,997톤(28.6%) △시멘트제조업-5만 103톤(22.7%) △석유화학제품업-2만 1,603톤(9.8%) 순이다.
17개 시도의 경우 1위는 전남(4만 2852톤)이 '오명'을 차지했으며, 충남(4만 201톤)은 전년 대비 847톤(2.1%) 줄어든 2015-2022년 '8년 연속 전국 1위'에서 벗어나 무려 9년 만에 한 계단 떨어진 2위를 기록했다.
구체적으로 △먼지-1088.920톤 △황산화물-1만 8542.933톤 △질소산화물-2만 285.282톤 △염화수소-83.223톤 △암모니아-0.377톤 △일산화탄소-200.500톤이다.
TMS 부착 사업장은 경기(181개)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115개로, 업체별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은 당진 현대제철 3위, 태안 한국서부발전 6위, 당진 한국동서발전 10위, 보령 한국중부발전 18위 등이다.
충청권은 △충북-2만 1943톤 △대전-293톤 △세종-492톤이다.
충남환경운동연합은 "충남이 가장 많은 대기오염물질을 배출한 이유는 석탄"이라며 "발전업의 탈석탄, 제철공정 그린수소 환원제철 공정 전환 등 탄소중립을 통한 근본적인 대책을 서둘러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환경부는 TMS 측정결과를 누리집을 통해 공개하고 있다.
#충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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