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체티노, 잉글랜드·미국 대표팀 감독 후보”···‘클럽&월드컵’ 선택지 다양
‘야인’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전 첼시 감독(52)이 2026 북중미월드컵에서 국가대표 감독으로 변신할 수 있을까.
미국 NBC스포츠는 18일 “포체티노 전 첼시 감독이 미국과 잉글랜드 국가대표팀 감독 후보에 오른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미국은 최근 2024 코파 아메리카에서 8강 진출에 실패한 뒤 그레그 버홀터 감독을 경질했다. 잉글랜드는 유로 2024 결승에서 스페인에 패한 뒤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이 감독직에서 물러났다.
영국 현지에서는 여러 매체에서 에디 하우, 그레이엄 포터, 토마스 투헬 등의 이름이 잉글랜드 새 감독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스카이 스포츠는 여기에 포체티노 감독의 이름을 추가했다. 미국도 최근 버홀터 감독의 후임으로 빅네임이 잇달아 거론된다. 위르겐 클롭 전 리버풀 감독이 후보로 언급됐으나, 클롭 감독이 휴식을 더 갖고 싶다며 거절 의사를 나타냈다. 그러면서 포체티노 감독이 새로운 후보로 떠올랐다.
2009년 스페인 에스파뇰에서 감독 경력을 시작한 포체티노는 이후 사우샘프턴-토트넘-파리생제르맹(PSG)-첼시에서 커리어를 이어갔다.
NBC스포츠는 “포체티노는 국가대표 감독 경험은 없지만, 2018-19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등 두 번의 결승전 진출 경험이 있다. 그는 또 PSG에서 리그1과 프랑스컵 우승도 했다”고 전했다.
특히 토트넘 시절 커리어의 정점을 찍었던 것을 조명했다. “포체티노는 ‘약체’ 토트넘을 토너먼트 경쟁자로 만드는 데 성공했다. PSG 등 빅클럽을 이끈 경험도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포체티노는 잉글랜드 국가대표의 엄청난 기대와 자존심을 관리할 수 있는 적임자”라면서도 “성장하고 있지만 여전히 젊은 미국 대표팀이 홈에서 열리는 월드컵에서 다음 단계로 나아가는 데에도 부합하다”고 평가했다.
포체티노가 새로운 클럽을 찾을지 이미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국가대표 감독으로 새 도전을 할지 관심이 쏠린다.
양승남 기자 ysn9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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