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등 동북아서 5G 가입 증가세.. 5G 생태계 지속 확장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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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성 에릭슨엘지 테크니컬디렉터는 18일 서울 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에릭슨 모빌리티 보고서' 기자간담회에서 이 같이 말했다.
에릭슨에 따르면 2029년 말까지 글로벌 5세대(5G) 서비스 가입 건수가 56억건에 이르며 5G서비스 가입 건수는 전체 모바일 가입 건수의 60%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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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을 포함한 동북아 지역에서는 2023년에도 5G 가입 증가세가 이어졌으며, 이 지역 통신사는 5G 서비스의 실내 품질을 개선하고 커버리지와 용량을 향상시키기 위한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이러한 투자에 힘입어 앞으로도 5G 생태계는 확장될 것이다”
박병성 에릭슨엘지 테크니컬디렉터는 18일 서울 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에릭슨 모빌리티 보고서' 기자간담회에서 이 같이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 에릭슨은 보고서에 담긴 5G와 고정형 무선 인터넷(FWA) 서비스, 모바일 가입 건과 데이터 트래픽에 대한 최신 인사이트를 소개했다.
에릭슨에 따르면 2029년 말까지 글로벌 5세대(5G) 서비스 가입 건수가 56억건에 이르며 5G서비스 가입 건수는 전체 모바일 가입 건수의 60%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5G 서비스는 올해 한 해 전 세계에서 6억건의 신규 가입 건수를 기록할 것으로 보이며, 이미 올해 1분기 1억6000만건의 신규 가입 건수를 확보했다. 한국을 포함한 동북아 지역의 5G 서비스 가입 건수는 2029년 말 18억건에 이를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23년 동북아 지역 전체 모바일 서비스 가입 건수의 41%를 차지했던 5G 서비스 가입 비율이 2029년 약 80%까지 확대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보고서는 중대역 5G 서비스 사용자 경험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에릭슨은 사용자 경험 품질 지표로 중대역 5G, 저대역 5G, 4G 서비스 사용자의 콘텐츠 클릭부터 비디오 재생 또는 웹페이지 로딩까지 걸리는 콘텐츠 도달 시간을 비교했다. 샘플 지역 상용 네트워크에서의 중대역 5G 서비스 사용자는 97%가 1.5초 미만의 짧은 콘텐츠 도달 시간으로 우수한 품질을 경험한 반면 저대역 5G 서비스 사용자는 67%, 4G 서비스 사용자는 38%만 이 같은 품질을 경험했다. 이를 통해 중대역 5G 사용자의 더 높은 속도에 대한 만족도를 예상할 수 있다는 것이 에릭슨의 분석이다.
또한 에릭슨은 올해 4월 기준 전세계 310개 통신사 중 241개 통신사가 FWA 서비스를 운영 중이며, 5G FWA가 차지하는 비율은 지속적으로 증가해 53%에 이르렀다고 전했다. FWA는 향상된 모바일 광대역 서비스에 이어 가장 널리 적용된 5G 활용 사례이며 인도 등 신흥 시장을 중심으로 성장할 것으로 관측된다.
아울러 모바일 데이터 트래픽은 2029년 말까지 연 평균 20% 가량 성장해 2029년 말 월간 466 엑사바이트의 모바일 네트워크 데이터 트래픽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전체 모바일 데이터 트래픽 중 5G 트래픽 비중이 75%를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증가 요인으로는 이동통신 세대교체, 데이터 집약 서비스 수요 증가 등이 있다.
프레드릭 제이들링 에릭슨 네트워크 사업부문장 겸 수석 부사장은 “eMBB와 FWA 서비스를 필두로 한 5G 활용 사례와 5G 서비스 가입 건수는 전 세계에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5G 단독모드(SA) 상용화는 5G의 무궁무진한 발전을 위한 필수 단계이며, 이는 통신 업계가 서비스 혁신을 이루고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만드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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