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證, 원리금 비보장형 퇴직연금 공시 2분기 수익률 1위 [투자360]

전 구간서 증권사 1위 차지
ETF 매매 도입 효과로 풀이

[헤럴드경제=유동현 기자] 하나증권은 원리금 비보장형 확정기여형(DC) 퇴직연금의 운용 수익률 부문에서 증권사 1위를 달성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금융감독원 통합연금포털에 따르면, 2024년 2분기 말 기준 하나증권의 원리금 비보장형 확정기여형(DC) 퇴직연금 운용 수익률은 ▷1년 15.15% ▷3년 1.83% ▷5년 6.25% ▷7년 5.02% ▷10년 4.02%다. 전체 구간에서 증권사 1위다

하나증권 측은 DC 고객 퇴직연금 상품 포트폴리오의 효율적 운용과 수익률 관리를 위한 연금자산관리 시스템 구축 효과라 설명한다. 하나증권은 2021년 4월부터 퇴직연금에 상장지수펀드(ETF)매매를 도입했다. 고객에게 ETF 장점을 활용한 포트폴리오 운용을 적극 추전 해왔다. 그 결과 올해 2분기말 기준으로 하나증권 원리금비보장 DC형 퇴직연금에서 전체 적립금의 42.3%가 ETF다. 증권사 업계 평균인 25.5%(23년말 전체 증권사 대상)보다 높다.

지난해 2월부터 전영업점에 연금특화 직원 '연금닥터'를 선발하여 상품 경쟁력을 강화했다. 고객 요구에 대응하고 수익률 관리를 위한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한다. 지난 4월부터는 퇴직연금 수익률관리ON 프로모션 시행으로 수익률 관리 우수직원 포상을 통해 운용수익률 제고를 중점과제로 관리하고 있다.

김민태 하나증권 연금사업실장은 "하나증권은 손님들에게 보다 나은 연금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로보어드바이저 투자일임, AI추천 포트폴리오 등 투자솔루션을 구축하는 중"이라며, "퇴직연금이 기반이 되어 자산관리 영업의 선순환 체계가 구축되기를 희망한다"고 했다.

dingdong@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