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한 비에 전국 곳곳 피해…옥천서 하천에 빠진 50대 실종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앵커> 강원 철원엔 이틀간 최대 350mm 넘는 폭우가 내렸고, 대전 충남 지역에도 강한 비가 쏟아져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앵커>
충북 옥천에서는 어제(17일) 오후 50대 남성이 하천에 빠져 실종됐습니다.
충남 북부권에도 오늘 새벽 1시간당 60mm가 넘는 강한 비가 내렸습니다.
당진과 서산, 태안엔 호우경보 천안, 아산, 예산, 홍성에는 호우주의보가 유지되고 있고, 충남 지역과 대전, 세종에도 호우 예비특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강원 철원엔 이틀간 최대 350mm 넘는 폭우가 내렸고, 대전 충남 지역에도 강한 비가 쏟아져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충북 옥천에서는 어제(17일) 오후 50대 남성이 하천에 빠져 실종됐습니다.
전국 상황은 최승훈 기자가 종합했습니다.
<기자>
강원 지역은 내륙과 산지를 중심으로 밤새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어제 0시부터 오늘 오전 7시까지 누적 강수량은 철원 동송 351.5㎜, 화천 광덕산 256.4㎜, 홍천 팔봉 178.5㎜, 춘천 신북 132.5㎜ 등입니다.
특히 호우경보가 발효 중인 철원은 시간당 최대 강수량이 54mm를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오늘 오전 3시쯤 화천에선 낙석으로 도로가 차단됐고, 철원에서는 나무가 쓰러지거나 주택 지하가 침수되는 사고도 이어졌습니다.
충남 북부권에도 오늘 새벽 1시간당 60mm가 넘는 강한 비가 내렸습니다.
어제 오후 3시부터 오늘 오전 6시까지 누적 강수량은 서산 105.5mm, 태안 102.5mm 등입니다.
당진과 서산, 태안엔 호우경보 천안, 아산, 예산, 홍성에는 호우주의보가 유지되고 있고, 충남 지역과 대전, 세종에도 호우 예비특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충남 서산에선 오전 7시 반쯤 단독주택이 물에 잠겨 주민 2명이 구조됐습니다.
또 충북 옥천군 청산면에선 50대 남성이 하천에 빠져 실종돼 소방 당국이 수색에 나섰습니다.
당국은 장맛비로 유량이 늘어나면서 통제된 하천을 건너다 미끄러져 급류에 휩쓸린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충남소방본부는 오늘 0시부터 가로수 전도, 빗물 역류, 주택 침수 등 모두 13건의 피해 신고가 접수됐고, 도내 주민 40명이 마을회관으로 대피했다고 밝혔습니다.
(영상편집 : 김준희, 화면제공 : 옥천소방서)
최승훈 기자 noisycart@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손흥민, 인종차별 당한 황희찬 위해 목소리…"난 네 곁에 있어"
- "신혼집 공개한다더니 PPL만 한가득"…조세호, 과도한 광고 논란에 사과
- 음식에 발가락 넣어 '휘휘'…배달원 만행에 누리꾼 공분
- 아이 주변으로 새끼 악어 '바글바글'…영상 논란에 "이빨 없다"
- 돈 건네는데 "은행원 아냐"…보이스피싱범 붙잡은 시민
- 주차장 출구로 들어가다 '쿵'…도주한 운전자 알고 보니
- 민희진 회견룩에 도쿄돔 하니…올해도 졸업사진 빵 터졌다
- 고령 논란 바이든, 또 코로나19…유세 재개 하루 만에 차질
- 트럼프 아들 "아버지 귀 꿰매지는 않아…피부에 상처"
- 24조 규모 체코 원전 수주…프랑스 꺾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