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 민원업무 담당직원 대상 심리상담센터 운영

폭언, 폭행 등에 노출된 담당자...정신적 피해 치유 및 고충해소

[아이뉴스24 김철억 기자] 경북 의성군(군수 김주수)은 지난 15일 민원업무를 담당하는 직원을 대상으로 심리상담·지원을 위해 찾아가는 심리상담센터를 운영했다고 18일 밝혔다.

심리상담은 다양한 민원업무를 처리하는 과정에서 폭언, 폭행 등에 노출되어 있는 민원처리 담당자들의 정신적 피해를 치유하고 고충 해소를 위해 실시했다.

의성군이 민원담당 직원들을 대상으로 심리상담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사진=의성군청]

의성군 민원실 등에서 진행된 이번 상담은 우울척도검사(CES-D), 직무소진평가 척도검사 등으로 진행됐으며, 30여명의 직원이 마음 건강상태를 측정해 어려움을 점검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찾아가는 심리상담센터 운영을 통해 민원업무 담당직원의 정신건강 서비스의 접근성을 높이고, 상담을 통해 직원들의 피로감을 덜고 군민들에게 더 나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대구=김철억 기자(kco7700@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