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7만7000보…충주 고선자씨 '올해의 걷기왕' 수상

이병찬 기자 2024. 7. 18.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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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에 7만 보 이상 걷기를 실천해 온 60대 여성이 '올해의 걷기왕'에 뽑혔다.

2위에 오는 박종호(56)씨의 335만 보보다 100만 보 이상 많다.

고씨는 하루 평균 7만7000보를 걸었다.

걷기 실천 공식 커뮤니티 회원의 하루 평균 걸음 수 7124보의 10배가 넘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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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 걷기왕에 뽑힌 고선자(오른쪽)씨 *재판매 및 DB 금지


[충주=뉴시스] 이병찬 기자 = 하루에 7만 보 이상 걷기를 실천해 온 60대 여성이 '올해의 걷기왕'에 뽑혔다.

충북 충주시는 고선자(64)씨 등 10명에게 걷기왕 상을 수여했다고 18일 밝혔다.

시보건소가 운영하는 걷기 실천 공식 커뮤니티 '우리 함께 걸어요 동네 한 바퀴'에는 2만명이 가입해 걷기 실천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수상자들은 지난 5~6월 걷기 실천 실적을 근거로 선발했다.

최고 걷기왕에 뽑힌 고씨는 2개월 동안 431만7537보를 기록했다. 2위에 오는 박종호(56)씨의 335만 보보다 100만 보 이상 많다.

고씨는 하루 평균 7만7000보를 걸었다. 걷기 실천 공식 커뮤니티 회원의 하루 평균 걸음 수 7124보의 10배가 넘는다.

이 커뮤니티 회원은 이날 현재 2만249명이다. 건강생활을 실천하려는 충주시민의 가입이 꾸준히 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걷기 활성화를 위해 도심 내 생태 하천 길을 만들고 맨발 걷기 길을 확대하는 등 건강 도시 인프라 구축에 대한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면서 "다양한 걷기 프로그램도 개발해 보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bcl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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