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러 "나토 아시아·태평양 확장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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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과 러시아는 17일(현지시각) 서방 군사동맹인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의 아시아·태평양 확장 계획에 우려를 표명한다고 러시아 측이 밝혔다.
타스통신에 따르면 러시아 외무부는 이날 성명을 통해 안드레이 루덴코 러시아 외무차관과 신홍철 주러시아 북한 대사는 나토가 동맹 활동을 아태 지역으로 확장하려는 시도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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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신정원 기자 = 북한과 러시아는 17일(현지시각) 서방 군사동맹인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의 아시아·태평양 확장 계획에 우려를 표명한다고 러시아 측이 밝혔다.
타스통신에 따르면 러시아 외무부는 이날 성명을 통해 안드레이 루덴코 러시아 외무차관과 신홍철 주러시아 북한 대사는 나토가 동맹 활동을 아태 지역으로 확장하려는 시도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고 밝혔다.
러시아 외무부는 "양측은 대화 중 최근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나토 정상회의 결과를 포함해 국제적인 주요 의제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면서 "양측은 그 곳에서 내려진 결정이 극도로 대립이라는 점을 강조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양측은 (나토)동맹의 작전 지역을 아태 지역으로 확대하려는 시도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양측은 회의에서 양국 협력을 더욱 확대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서도 언급했다"고 덧붙였다.
나토는 지난 9~11일 미 워싱턴DC에서 창설 75주년 기념 정상회의를 개최했다.
나토 정상들은 공동성명에서 북한과 러시아의 군사 협력 강화에 우려를 표명했으며, 한국·일본·호주·뉴질랜드 등 이른바 IP4와 안보 분야 등에서 협력을 제도화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wsh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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