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봤다" 광양 백운산 자락서 천종산삼 발견…감정가 '1억원'

전남 광양시 백운산에서 50년근 천종산삼이 발견됐다.

18일 한국전통심마니협회에 따르면 광주에 거주하는 정(65)모씨가 최근 백운산 자락에서 천종산삼 24뿌리를 찾아 감정의뢰했다.

이 산삼은 50년근 이상으로 성인 2명이 복용할 수 있는 4냥(150g)으로 감정됐다.

감정가는 100년근 천종산삼의 3분의 1 수준인 9800만원이 책정됐다.

정 씨는 21년 약초꾼으로 활동했으며 처음 산삼을 발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전통심마니협회 정형범 회장은 "7월 중순 절정기를 맞은 심마니들의 활동 시기에 천종산삼이 발견됐다"며 "값싼 중국산을 국내산으로 둔갑시켜 판매하는 상인들이 판을 치는 만큼 산삼 거래 전 반드시 감정을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전남CBS 박사라 기자 saraij@cbs.co.kr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