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서 하천 범람, 주민 대피령 잇따라…시간당 70㎜ '물 폭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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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충남에 많은 비가 쏟아지면서 당진 등에서 하천 범람에 따른 주민 대피령이 내려졌다.
밤사이 충남 곳곳에서 크고 작은 피해도 이어지며 이날 오전 7시 31분쯤 서산 대산읍에서 주택 침수로 80대 등 주민 2명이 구조됐고 서산시 대산읍과 수석동에서도 각각 주택에 물이 찼다는 신고가 들어와 배수 지원이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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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충남에 많은 비가 쏟아지면서 당진 등에서 하천 범람에 따른 주민 대피령이 내려졌다.
곳곳에서 크고 작은 피해도 이어졌다.
당진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49분쯤 시곡동 시곡교 인근 하천이 범람했다며 인근 주민들에게 즉시 대피하라고 안내했다.
오전 9시 55분쯤에는 당진천 범람 우려에 따른 주민 대피 재난 문자를 발송했고 오전 10시 6분쯤에도 신평면 신송리 남원천 범람이 우려된다며 주민 대피령을 내렸다.
태안에서도 오전 10시 3분쯤 원북면 갈두천 범람 위험에 따른 주민 대피 문자를 발송했다.
당진에는 이날 시간당 최고 69.5㎜의 물 폭탄이 쏟아졌다. 오전 5시 30분쯤 호우경보가 내려졌다.
밤사이 충남 곳곳에서 크고 작은 피해도 이어지며 이날 오전 7시 31분쯤 서산 대산읍에서 주택 침수로 80대 등 주민 2명이 구조됐고 서산시 대산읍과 수석동에서도 각각 주택에 물이 찼다는 신고가 들어와 배수 지원이 이뤄졌다.
충남도 집계 결과 산사태와 침수 우려로 부여군 25명, 보령시 7명, 태안군 2명 등 도내 5개 시군 주민 40명이 인근 마을회관 등으로 몸을 피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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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CBS 고형석 기자 kohs@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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