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뢰 혐의 美뉴저지 상원의원, 주변에 사퇴 시사" N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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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뢰 혐의로 유죄 평결을 받은 미국 뉴저지주 상원의원이 주변에 사퇴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사퇴할 경우 이곳에서 상원 선거를 뛰는 한국계 앤디 김 하원의원 당선 가능성이 커질 전망이다.
NBC는 17일(현지시각) 사안에 정통한 두 명의 소식통을 인용, 연방법상 수뢰 혐의로 유죄 평결을 받은 민주당 소속 밥 메넨데스 상원의원이 평결 이후 측근들에게 사임할 뜻을 밝혔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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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난영 기자 = 수뢰 혐의로 유죄 평결을 받은 미국 뉴저지주 상원의원이 주변에 사퇴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사퇴할 경우 이곳에서 상원 선거를 뛰는 한국계 앤디 김 하원의원 당선 가능성이 커질 전망이다.
NBC는 17일(현지시각) 사안에 정통한 두 명의 소식통을 인용, 연방법상 수뢰 혐의로 유죄 평결을 받은 민주당 소속 밥 메넨데스 상원의원이 평결 이후 측근들에게 사임할 뜻을 밝혔다고 보도했다.
메넨데스 의원은 상원 외교위원장으로 활동하며 자신의 지위를 이용, 뉴저지 지역 사업가 및 이집트·카타르 정부를 돕고 대가로 현금과 골드바, 주택담보대출 대납 등 혜택을 누린 혐의를 받는다.
그에게는 연방법상 총 16개 혐의가 적용됐다. 그는 애초 자신에게 씌워진 혐의가 검찰의 주장일 뿐이라며 사퇴론을 일축해 왔다. 그러나 민주당에서는 상원의원 수십 명이 그에게 사퇴를 요구했다.
현재 그의 지역구에서는 역시 민주당 소속이자 한국계 3선 하원의원인 앤디 김 의원이 상원 선거를 뛰고 있다. 그러나 오는 11월 선거에 메넨데스 의원이 무소속으로라도 출마를 강행하겠다고 밝히며 표 분산 우려가 나왔다.
이날 보도대로 메넨데스 의원이 실제 사퇴할 경우 김 의원 당선 가능성이 커진다는 평가다.
☞공감언론 뉴시스 imz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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