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쓰촨성 백화점 화재로 16명 사망…"사고 원인 조사"(종합2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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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쓰촨성의 한 백화점에서 발생한 화재로 16명이 사망했다고 중국 관영 CCTV가 18일 보도했다.
당국은 이번 화재가 공사 작업 과정에서 발생한 것으로 보고 구체적인 사고 원인에 대해 추가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화재 발생 이후 응급관리부와 국가 소방 구조국은 밤사이 작업반을 현장에 파견해 사고 조사 작업을 벌였다.
지난 1월에는 남동부 장시성 신위시의 한 상가 지하 1층에서 화재가 발생해 39명이 사망하고 9명이 다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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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베이징=뉴스1) 박재하 조소영 기자 정은지 특파원 = 중국 쓰촨성의 한 백화점에서 발생한 화재로 16명이 사망했다고 중국 관영 CCTV가 18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새벽 3시 기준 현장 구조 작업이 완료됐다. 이번 사고로 16명이 사망했고 부상자가 모두 적절하게 치료됐다.
당국은 이번 화재가 공사 작업 과정에서 발생한 것으로 보고 구체적인 사고 원인에 대해 추가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화재 발생 이후 응급관리부와 국가 소방 구조국은 밤사이 작업반을 현장에 파견해 사고 조사 작업을 벌였다.
앞서 소방 당국은 전일 오후 6시 11분쯤 백화점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받았다.
이후 20대의 차량, 92명의 구조대원이 투입됐으며, 오후 8시 20분쯤 화재가 진압되고 총 30명이 구조됐다.
백화점은 총 14층이며, 1·4·5·6층이 화재 지점으로 파악되고 있다.
앞서 소셜미디어(SNS)에 공유된 영상 등에선 이 백화점에서 짙은 검은 연기가 피어오르는 모습이 담겼다.
한편 중국에서는 느슨한 안전 규제와 부실한 법 집행으로 인해 화재 등 사고가 빈번히 일어난다.
지난 1월에는 남동부 장시성 신위시의 한 상가 지하 1층에서 화재가 발생해 39명이 사망하고 9명이 다쳤다.
당시 냉장창고 공사 진행 과정에서 인부들이 불법적으로 불을 사용해 불이 난 것으로 파악됐다.
또 같은 달 중부 허난성의 한 학교 기숙사에서 화재가 발생해 13명이 사망했다.
또 지난해 11월에는 산시성의 한 석탄회사 건물에서 불이나 26명이 숨지고 38명이 부상하는 사고가 벌어졌다.
ejj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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