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탐정 코난', '탈주' 꺾고 1위 출발…조정석 '파일럿' 예매율 정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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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탐정 코난'이 '인사이드 아웃2'의 뒤를 이어 여름 극장가 외화 애니 신드롬을 이끌어갈까.
일본 애니메이션 영화 '명탐정 코난: 100만 달러의 펜타그램'(이하 '명탐정 코난')이 한국 영화 '탈주'와 '탈출: 프로젝트 사일런스'(이하 '탈출', 감독 김태곤)를 꺾고 새로운 박스오피스 1위에 등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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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명탐정 코난’은 개봉일인 전날 하루동안 11만 95명의 관객들을 모으며 박스오피스 정상을 새롭게 차지했다. 누적 관객수는 11만 4443명이다.
‘명탐정 코난: 100만 달러의 펜타그램’은 ‘명탐정 코난’ 극장판 시리즈의 27번째 이야기로, 전설적인 검 ‘성릉도’를 손에 넣으려 하는 어둠의 세력에 맞서 ‘검’에 얽힌 진실을 파헤치려는 괴도 키드, 그리고 ‘검’을 지키려 하는 핫토리와 코난이 펼치는 배틀 미스터리 애니메이션이다.
박스오피스 1위를 달리고 있던 이제훈, 구교환 주연 한국 영화 ‘탈주’는 2위로 하락했다. 전날 5만 66명을 동원해 누적 관객수 148만 7645명을 기록 중이다. 지난 3일 개봉한 영화 ‘탈주’는 내일을 위한 탈주를 시작한 북한병사 규남(이제훈 분)과 오늘을 지키기 위해 규남을 쫓는 보위부 장교 현상(구교환 분)의 목숨 건 추격전을 그린 영화다. 손익분기점은 200만명대로 알려졌다.
‘인사이드 아웃2’가 같은 날 2만 9251명을 기록, 3위에 이름을 올렸으며 누적 관객수는 774만 7579명을 나타내고 있다. ‘탈출’이 4위, ‘핸섬가이즈’가 5위로 뒤를 이었다.
실시간 예매율에서는 오는 31일 개봉을 앞둔 조정석 주연 코미디 영화 ‘파일럿’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파일럿’은 개봉 약 2주를 앞두고 이날 오전 기준 전체 예매율 1위에 올라섰다. 사전 예매량 6만 828명을 기록 중이다. 오는 24일 개봉을 앞둔 마블 블록버스터 영화 ‘데드풀과 울버린’이 5만 6333명으로 예매율 2위를 기록 중이다. ‘명탐정 코난’이 3위로 뒤를 잇고 있다.
김보영 (kby5848@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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