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싸움하면 아이 생겨” 정주리, 다섯째 임신→남편도 재조명[스타와치]

이해정 2024. 7. 18.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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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주리가 지난 2022년 5월 넷째 출산 후 약 2년 만에 다섯째를 임신했다.

정주리의 남편은 한때 코미디언 지망생이었던 것으로 알려지며, 두 사람은 극단에서 처음 만나 인연을 맺었다고 한다.

2022년 11월 방송된 MBN '무작정 투어-원하는 대로'에 출연한 정주리는 "우리 남편은 더티 섹시, 지저분한 섹시"라고 자랑했다.

안 씻어도, 6천만원 빚도 '만사 오케이'일 만큼 남편을 사랑하는 정주리이지만 다둥이 엄마의 육아 전쟁은 결코 녹록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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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째 임신을 공개한 정주리(사진=정주리 소셜미디어)
위부터 정주리, 정주리와 남편 (사진=tvN ‘신박한 정리’ MBN ‘무작정투어-원하는대로’ 정주리 소셜미디어)

[뉴스엔 이해정 기자]

정주리가 지난 2022년 5월 넷째 출산 후 약 2년 만에 다섯째를 임신했다.

정주리는 7월 17일 개인 소셜미디어를 통해 "다섯 번째 아가야 안녕. 저에게 새로운 가족이 찾아왔어요"라며 다섯째 임신 4개월 차 사진을 공개했다.

정주리는 2015년 1세 연하의 비연예인 남편과 결혼해 슬하에 네 아들을 뒀다. 정주리의 남편은 한때 코미디언 지망생이었던 것으로 알려지며, 두 사람은 극단에서 처음 만나 인연을 맺었다고 한다.

정주리 남편은 선이 굵은 남성미 넘치는 외모에 유머 감각을 갖춰 정주리 마음을 사로잡았는데, 과거 그 '개그본능'이 선을 넘어 구설에 오른 적도 있다.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넷째 초음파 사진을 게재하며 '구충제'라는 해시태그를 붙여 문제가 된 것. 비난여론이 거세지자 정주리는 "구충제 태그는 단순히 식구가 생겼으니 같이 구충제 먹자는 의미로 단 것"이라고 해명하며 "남편이 억울해서 잠도 못 자고 풀이 죽어 제가 보다 못해 안쓰러워서 해명을 남긴다"고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다. 이어 "남편이 특이한 사람인 것은 맞지만 절대 나쁜 사람은 아니"라고 남편을 향한 애정을 표했다.

정주리는 남편의 매력을 '더티섹시'로 꼽는다. 2022년 11월 방송된 MBN '무작정 투어-원하는 대로'에 출연한 정주리는 "우리 남편은 더티 섹시, 지저분한 섹시"라고 자랑했다. 동료 코미디언 심진화가 "얘네는 약간 싸우면서 사랑하는 스타일"이라고 하자 정주리는 "그만 살자고 했는데 애가 생기더라. '너랑 나랑은 안돼' 했는데 애가 생겼다"고 셀프 폭로해 웃음을 안겼다. 또한 남편의 경제력에 관한 이야기가 나오자 "혼전임신으로 결혼하려고 보니 연애 기간 2년 동안 빚만 6천만원이 늘었더라"고 털어놓기도 했다.

안 씻어도, 6천만원 빚도 '만사 오케이'일 만큼 남편을 사랑하는 정주리이지만 다둥이 엄마의 육아 전쟁은 결코 녹록지 않았다. tvN '신박한 정리' 1회에 출연 당시 세 아들을 키우고 있던 정주리는 어질러진 집을 하루 종일 치우며 지친 기색을 드러내며 눈물을 쏟았다. 이 모습에 많은 엄마들이 공감을 표했고 정주리의 소셜미디어엔 응원의 댓글이 이어졌다.

남편과의 에피소드도, 네 아들과의 좌충우돌 일상도 가감 없이 공개해온 정주리. 코미디언으로서의 커리어만큼이나 다둥이 엄마로서의 독보적 캐릭터를 구축한 정주리가 다섯째도 건강하게 출산하길, 그리고 언제나 그렇듯 건강한 엄마의 웃음으로 복귀하길 기대해본다.

뉴스엔 이해정 hae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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