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국민의힘 전당대회, 범죄 집단 `자백쇼`…고발조치 검토"

전혜인 2024. 7. 18.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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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조국혁신당 당대표 후보가 18일 국민의힘 전당대회 당권주자들의 폭로와 관련해 "전당대회를 마치면 이른 시간 내에 이들을 고발 조치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 후보는 이날 국회에서 최고위원 후보인 김선민 의원, 정도상 전북도당위원장, 황명필 울산시당위원장과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힘 후보들이 서로 죄를 폭로하고 자백이나 다름없는 말도 서슴없이 하고 있다"며 "전당대회가 마치 범죄 집단의 '자백쇼'를 보는 것 같다"고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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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조국혁신당 당대표 후보자를 비롯한 전당대회 출마자들이 18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국민의힘 전당대회 폭로·자백 수사촉구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조국 조국혁신당 당대표 후보가 18일 국민의힘 전당대회 당권주자들의 폭로와 관련해 "전당대회를 마치면 이른 시간 내에 이들을 고발 조치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 후보는 이날 국회에서 최고위원 후보인 김선민 의원, 정도상 전북도당위원장, 황명필 울산시당위원장과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힘 후보들이 서로 죄를 폭로하고 자백이나 다름없는 말도 서슴없이 하고 있다"며 "전당대회가 마치 범죄 집단의 '자백쇼'를 보는 것 같다"고 이같이 밝혔다.

조 후보는 한동훈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의 법무부 장관 시절 댓글팀 운영 의혹을 언급하며 "사소한 일에도 고소를 남발하던 '고소왕' 한동훈씨가 장예찬 전 최고위원에게는 이상하게 우물쭈물한다"고 지적했다.

이외에도 혁신당 최고위원 후보들은 김건희 여사의 문자 무시 의혹과 나경원 후보의 패스트트랙 공소 취소 부탁 의혹 등에 대해 언급했다.

조 후보는 "만일 내가 법무부 장관 시절 댓글팀을 운영했다는 의혹이 불거졌거나 여당 의원이 나에게 공소 취소를 해달라고 부탁했다면 어떤 일이 벌어졌겠는가"라며 "이원석 검찰총장은 이들을 수사할지에 대해 밝히라"고 촉구했다.

전혜인기자 hye@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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