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3중전회 폐막…기대 이하 전망 속 중국 관영지"성장 낙관"

정은지 특파원 2024. 7. 18. 10:1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향후 중국의 경제 정책 방향을 결정하는 제20기 공산당 중앙위원회 3차 전체회의(3중전회)가 18일 폐막한다.

이와 관련 중국 관영 영자지인 글로벌타임스는 18일 주요 글로벌 기업도 이번 3중전회에 높은 관심을 갖고 있고 중국의 성장을 낙관하고 있다며 긍정적 분위기 조성에 나섰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골드만삭스 등 경영진 방중…"3중전회에 큰 의미 부여"
"글로벌 기업 중국 경제 신뢰"…핵심 키워드 신품질 생산력
14일 중국 베이징 중앙업무지구(CBD)의 모습. 중국은 15일부터 18일까지 나흘 간 베이징에서 제20기 공산당 중앙위원회 3차 전체회의를 개최한다. 향후 추진할 경제 정책 방향 등이 논의될 예정이다. 2024.07.15. ⓒ 로이터=뉴스1 ⓒ News1 장시온 기자

(베이징=뉴스1) 정은지 특파원 = 향후 중국의 경제 정책 방향을 결정하는 제20기 공산당 중앙위원회 3차 전체회의(3중전회)가 18일 폐막한다.

이와 관련 중국 관영 영자지인 글로벌타임스는 18일 주요 글로벌 기업도 이번 3중전회에 높은 관심을 갖고 있고 중국의 성장을 낙관하고 있다며 긍정적 분위기 조성에 나섰다.

이는 이번 회의에서 발표될 것으로 전망되는 중국의 '신품질 생산력' 등 '개혁 개방' 심화와 관련된 정책이 시장의 기대에 못 미칠 것이라는 분석을 일축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테한 차우 폰테라 중화권 CEO는 "중국은 오늘날 폰테라에서 가장 전략적으로 중요한 시장 중 하나로 향후에도 그럴 것"이라며 "중국의 큰 시장과 성장하는 경제, 높은 수준의 발전은 뉴질랜드 기업이 중국 시장에서 성공할 수 있는 충분한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글로벌타임스는 다음 주 3중전회 결과를 청취하기 위해 골드만삭스, 스타벅스, 나이키, 퀄컴 등 미국 주요 대기업 최고 경영진이 직접 베이징을 방문한다는 보도를 인용해 "외국 기업들이 이번 회의에 얼마나 큰 의미를 부여하고 있는지를 보여준다"고 분석했다.

양취안 샤먼대 국제경제경영학과 교수는 "이번 3중전회는 개혁과 개방을 지속 추진하고자 하는 중국의 결의를 보여줄 것"이라며 "중국의 지속적인 경제 성장과 글로벌 산업망 재편은 장기적이고 지속해서 외국인 투자 유치를 이끌어 낼 것"이라고 설명했다.

런징 프라스 슈나이더 일렉트릭 수석 부사장은 오는 9월 상하이에 혁신 센터를 완공해 태양광, 풍력 등 연구 개발에 집중할 것이라고 언급하며 "중국은 신에너지 개발에 있어 전 세계적으로 선도적 역할을 하고 있으며 향후 에너지 혁신으로 증가하는 수요를 맞추는 것이 회사 측 주요 과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글로벌타임스는 중국이 높은 수준의 대외 개방을 확대하고 안정적 경제 회복을 위한 일련의 정책을 취하면서 글로벌 기업들도 중국 경제에 대해 신뢰하고 있다고 전했다.

류징 HSBC 중화권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연초에 발표한 올해 중국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그대로 유지한다"며 "중국은 여전히 글로벌 제조업 생산의 중요한 동력으로 수출 성장이 중국 경제의 긍정적 요인"이라고 말했다.

한편 해를 넘겨 지난 15일 개최된 이번 3중전회 폐막일인 18일 간략하게 요약한 문건이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경기 침체, 미국 등 서방의 견제와 같은 중국 경제가 많은 도전에 직면해 있는 가운데 열리는 이번 3중전회에서는 '신품질 생산력'을 통한 경제 성제 동력을 확보하는 한편 중국이 말하는 높은 수준의 사회주의 시장경제 체제 건설을 위한 정책이 나올 것으로 관측된다.

ejjung@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