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비 뿌리고, 땅도 갈아엎고' 음성군 액비 무상 공급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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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음성군이 가축분뇨공공처리시설에서 생산한 액비를 농가에 공급한다고 18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지난해 9월부터 신청 농가에 약 2만 4000톤의 액비를 무상 공급했다.
농가가 액비를 요청하면 전용 차량을 이용해 해당 농경지에 액비를 살포한다.
액비 살포 희망 농가는 농업경영체 등록확인서 등을 첨부해 읍면 행정복지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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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뉴스1) 윤원진 기자 = 충북 음성군이 가축분뇨공공처리시설에서 생산한 액비를 농가에 공급한다고 18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지난해 9월부터 신청 농가에 약 2만 4000톤의 액비를 무상 공급했다.
액비는 가축분뇨와 음식물 폐기물 처리 과정에서 발생한다. 하루에 70톤 정도 생산해 저장탱크에 보관한다.
농가가 액비를 요청하면 전용 차량을 이용해 해당 농경지에 액비를 살포한다. 이때 토양의 흡수율을 높이기 위해 흙을 갈아엎는 작업도 해 준다.
액비는 작물의 생육을 촉진하고 토양의 물리화학적 특성을 개선하는 데 도움을 준다. 목초 양분 함량 증가, 산성화 방지, 물 빠짐성 개선 등의 효과가 있다.
액비 살포 희망 농가는 농업경영체 등록확인서 등을 첨부해 읍면 행정복지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밭에 액비를 살포한 한 농가는 "액비도 뿌려 주고 밭도 갈아주니 농작물이 건강하게 잘 자라고 있다"며 "매년 정기적으로 이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음성군 감곡면 원당리에 있는 가축분뇨공공처리시설은 바이오가스 생산과 활용의 대표 우수사례로 꼽힌다.
blueseeki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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