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비 뿌리고, 땅도 갈아엎고' 음성군 액비 무상 공급 인기

윤원진 기자 2024. 7. 18. 10:1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충북 음성군이 가축분뇨공공처리시설에서 생산한 액비를 농가에 공급한다고 18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지난해 9월부터 신청 농가에 약 2만 4000톤의 액비를 무상 공급했다.

농가가 액비를 요청하면 전용 차량을 이용해 해당 농경지에 액비를 살포한다.

액비 살포 희망 농가는 농업경영체 등록확인서 등을 첨부해 읍면 행정복지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9월부터 농가에 2만 4000톤 공급
18일 충북 음성군이 가축분뇨공공처리시설에서 생산한 액비를 농가에 공급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액비 살포 후 밭 갈이 모습.(음성군 제공)2024.7.18/뉴스1

(음성=뉴스1) 윤원진 기자 = 충북 음성군이 가축분뇨공공처리시설에서 생산한 액비를 농가에 공급한다고 18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지난해 9월부터 신청 농가에 약 2만 4000톤의 액비를 무상 공급했다.

액비는 가축분뇨와 음식물 폐기물 처리 과정에서 발생한다. 하루에 70톤 정도 생산해 저장탱크에 보관한다.

농가가 액비를 요청하면 전용 차량을 이용해 해당 농경지에 액비를 살포한다. 이때 토양의 흡수율을 높이기 위해 흙을 갈아엎는 작업도 해 준다.

액비는 작물의 생육을 촉진하고 토양의 물리화학적 특성을 개선하는 데 도움을 준다. 목초 양분 함량 증가, 산성화 방지, 물 빠짐성 개선 등의 효과가 있다.

액비 살포 희망 농가는 농업경영체 등록확인서 등을 첨부해 읍면 행정복지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밭에 액비를 살포한 한 농가는 "액비도 뿌려 주고 밭도 갈아주니 농작물이 건강하게 잘 자라고 있다"며 "매년 정기적으로 이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음성군 감곡면 원당리에 있는 가축분뇨공공처리시설은 바이오가스 생산과 활용의 대표 우수사례로 꼽힌다.

blueseeking@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