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 대학원생 5900명 개인정보 유출…공식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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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대학교 전체 대학원생들의 개인정보가 일부 대학생들에게 유출됐다.
경북대는 사과문을 통해 "대학원 조기 수료 및 졸업 업무와 관련해 안내하는 과정에서 지난 15일 학생들의 개인정보가 유출됐다"며 "이는 학과 담당자의 착오로 인한 것으로 특정 학과 대학원생 118명에게 안내 메일을 발송하면서 본인 외 타인의 정보가 포함된 이메일이 발송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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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시스] 박준 기자 = 경북대학교 전체 대학원생들의 개인정보가 일부 대학생들에게 유출됐다.
이에 경북대는 학생들에게 정보 유출 사실을 알리고 공식적으로 사과했다.
18일 경북대에 따르면 지난 15일 오전 9시40분께 대학원 조기수료·졸업 관련 업무를 안내하는 과정에서 직원의 착오로 모 학과 대학원생 118명에게 당사자 외에 타인의 정보가 포함된 이메일이 발송됐다.
이 이메일에는 대학원 재학생 전체 5900여명의 소속 및 학번, 이름, 성적 등이 포함됐다.
이에 경북대는 지난 17일 학생들에게 "개인정보 유출과 관련해 모든 분께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는 제목의 사과문을 보냈다.
경북대는 사과문을 통해 "대학원 조기 수료 및 졸업 업무와 관련해 안내하는 과정에서 지난 15일 학생들의 개인정보가 유출됐다"며 "이는 학과 담당자의 착오로 인한 것으로 특정 학과 대학원생 118명에게 안내 메일을 발송하면서 본인 외 타인의 정보가 포함된 이메일이 발송됐다"고 설명했다.
또 "개인정보 추가 유출 방지를 위해 메일을 수신한 학생들에게 삭제를 요청했다"고 부연했다.
경북대는 "사건을 인지하고 개인정보 침해사고 대응 절차에 따라 개인정보 유출 관련 대응팀 구성 및 관련 부서 회의를 개최했으며 관계기관에 개인정보 유출 신고를 진행했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현재 확인된 유출 개인정보 항목은 대학원 재학생 5905명의 소속, 과정 구분, 학번, 성명, 등록 횟수, 수업연한, 이수학점, 졸업기준학점, 평점 평균, 연계과정 신청 여부, 무논문 신청 여부, 통합정보시스템 등록 여부"라고고 덧붙였다.
이어 "개인정보 유출로 인해 피해가 발생했거나 예상되는 경우는 필요한 조사를 거쳐 손실보상이나 손해배상 등의 구제 절차를 진행하도록 하겠다"며 "개인정보보호 조치강화 등 내부 관리체계를 개선해 향후 다시는 이와 유사한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개인정보 유출로 심려를 끼쳐드려 대단히 죄송하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un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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