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인구 37% 토지 소유…60대 이상 64% 차지

임은수 기자 2024. 7. 18.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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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전체 인구의 37.1%인 1903만 명이 토지를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는 2023년 말 기준 토지소유현황 통계를 공표했다고 18일 밝혔다.

한편 전국 지방자치단체에서 등록한 지적전산자료를 기초로 작성한 토지소유현황 통계는 부동산 정책 및 학술연구자료 등으로 활용되고 있다.

지난해 토지소유현황 통계 상세자료는 18일부터 국토교통부 통계누리,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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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지난해 토지소유현황 통계
개인 토지 소유자 수 추이. 국토부 제공

우리나라 전체 인구의 37.1%인 1903만 명이 토지를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는 2023년 말 기준 토지소유현황 통계를 공표했다고 18일 밝혔다.

우리나라 전체 주민등록인구 5133만 명 중 토지를 보유한 인구는 1903만 명으로 2022년보다 1.3%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단 개인이 소유한 토지 면적은 4만6224㎢로 전년보다 0.5% 줄었다.

가구별로는 주민등록 가구 전체 2391만 가구 중 62.1%인 1486만 가구가 토지를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토지를 소유한 가구 비율은 전년 말보다 0.1%포인트 높아졌으며, 해마다 증가하는 추세다.

연령별로는 60대 30.1%, 50대 21.8%, 70대 20.0%, 80세 14.2% 순으로 토지를 많이 갖고 있다.

60대 이상의 소유 비율은 64.3%로 증가하는 반면 50대 이하는 점차 감소하고 있다.

성별로는 남성 토지 소유자가 54.8%, 여성 45.2%로 나타났다.

개인이 보유한 토지의 48.8%(2만2563㎢)가 농림지역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이어 관리지역 1만4464㎢(31.3%), 녹지지역 5818㎢(12.6%) 순이고 2022년 4만6445㎢ 대비 0.5% 감소했다.

법인이 보유한 토지 면적은 7327㎢로 1년 새 62㎢(0.8%) 늘었다.

용도지역별로 따져보면 법인 보유 토지는 농림지역(32.2%)이 가장 많고 관리지역(27.3%), 녹지지역(14.8%), 공업지역(9.9%) 순으로 뒤를 이었다.

비법인의 토지 소유 면적은 7818㎢로 1㎢ 증가했다. 보유 토지는 농림지역이 56.8%로 가장 많고 이어 관리지역(21.9%), 녹지지역(11.9%) 순이었다.

한편 전국 지방자치단체에서 등록한 지적전산자료를 기초로 작성한 토지소유현황 통계는 부동산 정책 및 학술연구자료 등으로 활용되고 있다.

지난해 토지소유현황 통계 상세자료는 18일부터 국토교통부 통계누리,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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