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 수직재배 기술 이용 수박 재배 첫 결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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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청양에서 수직재배 기술을 이용한 수박재배가 성공을 거뒀다.
18일 청양군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청남면의 한상일씨 농가에서 수직재배 기술을 이용한 수박재배에 성공했다.
한상일 씨는 "청양군농업기술센터에서 수박 수직재배 기술을 배워 재배하던 중 수해로 인해 아쉽게 포기할 수밖에 없었지만, 다시 도전해 성공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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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뉴시스] 조명휘 기자 = 충남 청양에서 수직재배 기술을 이용한 수박재배가 성공을 거뒀다.
18일 청양군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청남면의 한상일씨 농가에서 수직재배 기술을 이용한 수박재배에 성공했다.
수박 수직재배 기술은 기존의 엎드려서 재배하는 방식이 아니라 줄기를 수직으로 유인해 지상 1m 받침대 위에 수박을 착과시키는 방법이다.
허리를 굽히거나 쪼그려 앉지 않아 근골력계질환을 예방하고 노동강도를 50% 이상 낮출 수 있다. 기존 2줄 재배에서 최대 4줄까지 늘릴 수 있어 단위 면적당 생산량도 50% 높일 수 있다.
지난해 농촌진흥청에서 청양군으로 기술이전이 된 뒤 처음으로 수직재배에 도전했지만, 부여를 덥친 수해피해로 결실을 보지 못했고 2년만에 올해 처음 결실을 보게 됐다.
한상일 씨는 “청양군농업기술센터에서 수박 수직재배 기술을 배워 재배하던 중 수해로 인해 아쉽게 포기할 수밖에 없었지만, 다시 도전해 성공했다"고 했다.
도홍인 청양군농업기술센터 농촌지도사는 “수박 수직재배 방식은 기존 포복 재배에 비해 노동 과부화와 근골격계질환을 피할 수 있고, 공간활용도가 좋으며 병해충 관리도 쉽다"며 "시설원예 발전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oemedi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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