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 대초원, 올해 서울의 11배 면적 산불로 초토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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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의 광대한 초원과 스텝 지역에서 올해 초부터 지금까지 무려 90 건의 산불(들불)이 발생해서 총 68만 5521헥타르의 초원이 소실되었다고 몽골 국가비상대책본부(NEMA)가 17일(현지시간) 발표했다.
광대한 초원이 화재로 사라진 것은 지난 해 같은 기간에 비해 19.3%나 화재 피해 면적이 증가한 것이라고 NAMA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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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차미례 기자 = 몽골의 광대한 초원과 스텝 지역에서 올해 초부터 지금까지 무려 90 건의 산불(들불)이 발생해서 총 68만 5521헥타르의 초원이 소실되었다고 몽골 국가비상대책본부(NEMA)가 17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서울 면적의 거의 11.3배에 달하는) 광대한 초원이 화재로 사라진 것은 지난 해 같은 기간에 비해 19.3%나 화재 피해 면적이 증가한 것이라고 NAMA는 밝혔다.
신화통신에 따르면 현재 서부의 오브스 주와 자브항 주, 북부의 홉스굴, 셀렝게, 불간 주, 중부지역의 아르항가이 주도 극심한 한발과 폭염으로 들불이 일어날 위험이 매우 높다고 몽골 정부는 경고했다.
이에 따라 몽골 정부는 국민들이 시골 지역을 여행할 경우 특별한 경계를 당부하고 여름철 휴가와 방학 시즌을 맞아 여행을 할 경우 특히 화재 위험에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cmr@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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