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부 장군의 출항지에서 열리는 '삼척동해왕이사부축제' 눈길

유형재 2024. 7. 18.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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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삼척동해왕이사부축제가 20∼21일 강원 삼척시 장미공원, 오십천, 이사부독도기념관 일원에서 열린다.

이사부축제는 1천500년 전 울릉도와 독도를 아우르는 우산국을 우리 역사에 최초로 편입시킨 이사부 장군의 혼과 얼을 기리고 전승하기 위해 '연희'(演戱)를 주제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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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독도 편입시킨 혼·정신 기리는 '연희' 주제 진행
동해안 첫 용선대회, 위령제, 숭모제, 출항지 걷기대회 등 다채
삼척동해왕이사부축제 [연합뉴스 자료사진]

(삼척=연합뉴스) 유형재 기자 = 2024 삼척동해왕이사부축제가 20∼21일 강원 삼척시 장미공원, 오십천, 이사부독도기념관 일원에서 열린다.

이사부축제는 1천500년 전 울릉도와 독도를 아우르는 우산국을 우리 역사에 최초로 편입시킨 이사부 장군의 혼과 얼을 기리고 전승하기 위해 '연희'(演戱)를 주제로 열린다.

이사부 장군이 우산국을 향해 출항한 바로 이곳 삼척에서 축제가 진행된다.

시는 주제와 걸맞은 다양하고 색다른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축제에 앞서 19일 오후 '이사부와 삼척 그리고 독도'를 주제로 심포지엄이 열려 이사부, 삼척, 독도의 관계를 재조명하고, 이어 정라동 육향산 광장에서 이사부 장군 위령제 및 수륙대재를 진행한다.

축제 첫날인 20일에는 개막식과 함께 이번 축제의 백미라고 할 수 있는 동해왕 이사부장군배 용선(드래곤보트)대회가 펼쳐진다.

이 대회는 동해안에서 최초로 개최하는 용선대회라는 점에서 관심을 끌고 있다.

또한, 이사부 장군의 해양수토 정신을 기리는 이사부 숭모제, 이사부 장군의 출항지 지역을 걸어서 둘러볼 수 있는 오십천 걷기대회, 시민가요제, 이사부 퀴즈대회 등 다채로운 행사가 열린다.

홍옥희 관광정책과장은 18일 "관광객과 시민이 즐길 수 있도록 많은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이번 주말에는 삼척동해왕이사부축제와 함께 소중한 사람들과 시간을 보내는 것을 추천해 드린다"고 말했다.

2024 삼척동해왕이사부축제 포스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yoo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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