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처를 남에게 주고 싶지 않아"…가수 오리, 조현아 조롱 사태에 소신 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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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오리가 조현아의 '줄게' 조롱 사태에 대한 소신을 밝혔다.
오리는 1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커버를 요청받은 특정 곡에 관하여"라고 시작되는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오리 역시 지난 2009년 '뮤직뱅크' 무대 위에 올랐다 아쉬운 노래 실력으로 엄청난 조롱을 겪은 뒤 연예계에서 곧장 은퇴한 바, 두 사람 사이 연관성을 본 일부 누리꾼들은 오리에게 조현아의 '줄게'를 커버해달라는 무례한 요청을 건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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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가수 오리가 조현아의 '줄게' 조롱 사태에 대한 소신을 밝혔다.
오리는 1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커버를 요청받은 특정 곡에 관하여"라고 시작되는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앞서 최근 새 싱글 '줄게'를 발매한 조현아는 음악방송에서의 어색한 안무와 표정, 어울리지 않는 스타일링과 그답지 않은 가창력으로 인해 많은 조롱 섞인 악플을 받은 바 있다. 오리 역시 지난 2009년 '뮤직뱅크' 무대 위에 올랐다 아쉬운 노래 실력으로 엄청난 조롱을 겪은 뒤 연예계에서 곧장 은퇴한 바, 두 사람 사이 연관성을 본 일부 누리꾼들은 오리에게 조현아의 '줄게'를 커버해달라는 무례한 요청을 건넸다.
이와 관련 오리는 "누구나 실수할 수 있는 부분이라 생각하고, 평소 과거의 실력으로 증명해 오신 분이라 생각한다. 가끔은 아티스트가 원하는 것과 대중이 원하는 것이 다를 수 있다. 이로 인해 대중들이 만족하지 못할 수 있다 생각한다"라고 조현아의 최근 콘셉트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힌 뒤, "(팬분들이) 악의가 있어 요청 주신 건 아니란 거 안다. 그냥 내가 부르면 어떤 느낌인지 궁금하셨을 테고, 다른 곡에서의 느낌도 궁금했을 거라 생각한다"라고 적었다.
이어 "그런데 이거 커버하다가 내가 죽겠다"라는 오리는 "녹화한 10여 개의 영상 모두가 울기 직전이다. 부르는 내내 마음이 편치가 않고 즐겁지 않다. 부족한 내가 감히 이 노래를 커버함으로써 그분에게 상처를 드리는 것 같다. 15년 전 실수도 자꾸만 생각난다. 난 내가 받은 상처를 남에게 똑같이 주고 싶지 않다"라면서 "죄송하다. 다른 노래라면 언제든 최선을 다해 불러보겠다"라고 덧붙였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출처=오리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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