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벨기에 대표팀 은퇴→현역 생활은 계속...손흥민 前 동료, 안더레흐트와 재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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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과 같이 뛰었던 얀 베르통언은 안더레흐트에서 현역 생활은 이어간다.
안더레흐트는 17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베르통언과의 이야기는 끝나지 않았다. 주장은 한 시즌 더 머문다"고 공식발표했다.
안더레흐트는 "베르통언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를 끝으로 벨기에 대표팀 유니폼을 벗었다. 자랑스러운 국가대표 생활을 일찍 마무리했지만 지난 두 시즌간 활약을 이어온 안더레흐트에서 한 시즌 더 뛰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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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손흥민과 같이 뛰었던 얀 베르통언은 안더레흐트에서 현역 생활은 이어간다.
안더레흐트는 17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베르통언과의 이야기는 끝나지 않았다. 주장은 한 시즌 더 머문다"고 공식발표했다. 안더레흐트는 "베르통언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를 끝으로 벨기에 대표팀 유니폼을 벗었다. 자랑스러운 국가대표 생활을 일찍 마무리했지만 지난 두 시즌간 활약을 이어온 안더레흐트에서 한 시즌 더 뛰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제스퍼 프레드버그 안더레흐트 CEO는 "지난 2년 동안 베르통언 안더레흐트에서 중요한 선수였다. 그의 열정과 프로젝트는 대단했고 1년 더 함께 하는 건 구단이 연속성을 갖게 될 것이다. 우리가 필요로 하는 것이다. 베르통언은 신사이면서 파이터다. 축구선수로서 모든 걸 쏟아낸다. 축구장 밖에선 배려심이 많다. 한 시즌 더 함께 해 영광이다"고 하며 베르통언을 추켜세웠다.
베르통언은 . 2012년 아약스를 떠나 토트넘에 온 베르통언은 8년 동안 공식전 315경기를 뛰며 핵심 센터백으로 활약했다. 안정적인 수비력과 정확한 왼발 빌드업 능력을 보유해 현대적 센터백 전형으로 불렸다. 때때로 좌측 풀백으로도 활약하는 높은 활용도를 보였다.
오랫동안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최정상급 센터백으로 분류됐지만 트로피가 없었다. 완벽한 모습을 보이던 베르통언도 서서히 노쇠화 기미를 보였고 토트넘 시절 말미에는 전력에서 이탈하는 경우가 잦았다. 이에 지난 시즌을 끝으로 토트넘 생활을 정리하고 벤피카로 떠났다.
벤피카에서 두 시즌간 뛰면서 포르투갈 리그 우승을 해 무관을 깼다. 2022년 조국 벨기에로 돌아갔고 안더레흐트에 입단했다. 40살을 바라보는 나이에도 안더레흐트 주전으로 뛰었다. 벨기에 대표팀에서 활약을 이어가다 지난 유로를 끝으로 은퇴를 했다. 벨기에 대표팀은 떠났지만 안더레흐트에 남아 현역 생활을 이어가게 됐다.
베르통언은 "아직 안더레흐트와 작별할 준비가 되지 않았다. 안더레흐트는 집처럼 느껴지고 팬들과 구단에 감사함도 느끼고 있다. 한 시즌을 더 하고 싶었다. 다음 시즌에도 동료들과 라커룸을 공유하고 경험을 살려 클럽이 앞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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