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병원 '전공의 미복귀'에 올 하반기 모집정원 40명으로 축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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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대학교병원이 '미복귀 전공의'에 대한 사직 수리 여부를 결정하지 못해 올해 하반기 전공의 모집 정원을 대폭 축소했다.
18일 조선대학교병원에 따르면 병원 측은 전날 수련환경평가위원회에 올해 9월 하반기 신규 전공의 채용 모집정원(TO)을 보고했다.
대학병원들은 하반기 전공의 모집을 위해 17일까지 전공의 사직·복귀 여부를 취합해 하반기 전공의 TO를 확정, 정부에 제출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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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스1) 최성국 기자 = 조선대학교병원이 '미복귀 전공의'에 대한 사직 수리 여부를 결정하지 못해 올해 하반기 전공의 모집 정원을 대폭 축소했다.
18일 조선대학교병원에 따르면 병원 측은 전날 수련환경평가위원회에 올해 9월 하반기 신규 전공의 채용 모집정원(TO)을 보고했다.
대학병원들은 하반기 전공의 모집을 위해 17일까지 전공의 사직·복귀 여부를 취합해 하반기 전공의 TO를 확정, 정부에 제출해야 했다.
조선대병원이 신청한 인원은 인턴 36명, 레지던트 4명 등 총 40명이다.
조선대병원은 올해 전공의 150명 중 임용포기자를 제외한 96명이 사직서를 제출한 바 있다.
조선대병원의 모집 예정한 인턴 36명은 사직 전공의 공백이 아닌 전공의 임용을 처음부터 포기했던 공백 자리다. 레지던트 4명은 올해 상반기 전공의 모집에서 확보되지 않은 인원이다.
조선대병원은 정부가 제시한 전공의 사직서 수리 마감시한이 지났음에도 전공의들의 사직·복귀 여부에 응답하지 않아 사직서 수리 여부를 결정하지 못했다.
결국 미출근 전공의들의 결원 자리를 그대로 둔 채 하반기 전공의 채용을 추진하게 됐다. 현재 조선대병원에서 근무하는 전공의는 4명에 불과하다.
전남대학교병원도 전날 늦은 밤까지 하반기 전공의 TO 확정을 위한 논의를 지속했다.
전남대병원은 전공의 사직서 수리, 필요 인원 등에 대한 논의가 길어짐에 따라 수련평가위원회에 TO 입력 기간을 연기 요청한 상황이다.
star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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