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출’ 故이선균의 처음이자 마지막 재난물‥빛났던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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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출: 프로젝트 사일런스' 배우들의 열정적인 촬영 비하인드가 공개됐다.
영화 '탈출: 프로젝트 사일런스'(감독 김태곤, 이하 '탈출')는 짙은 안개 속 연쇄 추돌 사고가 일어나고, 붕괴 위기의 공항대교에 풀려난 통제불능의 군사용 실험견들로부터 살아남기 위해 극한의 사투를 벌이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재난 생존 스릴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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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배효주 기자]
'탈출: 프로젝트 사일런스' 배우들의 열정적인 촬영 비하인드가 공개됐다.
영화 '탈출: 프로젝트 사일런스'(감독 김태곤, 이하 '탈출')는 짙은 안개 속 연쇄 추돌 사고가 일어나고, 붕괴 위기의 공항대교에 풀려난 통제불능의 군사용 실험견들로부터 살아남기 위해 극한의 사투를 벌이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재난 생존 스릴러.
먼저 재난영화에 처음 도전한 ‘정원’ 역의 이선균은 극의 중심을 이끌어가는 인물로 등장, 영화의 처음부터 후반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장면을 모두 소화한 가운데 매 컷마다 집중하며 더 나은 장면을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자신의 딸 ‘경민’ 역을 맡은 김수안과 진지하게 촬영 장면을 모니터하고, '프로젝트 사일런스’의 책임 연구원 ‘양 박사’ 역의 김희원과 카메라를 바로 앞에 두고 생동감 넘치는 연기를 펼치는 등 이선균의 카메라 밖 모습을 통해 작품을 향한 그의 진심과 아낌없는 노력이 느껴진다.
이어 자동차 트렁크에 큰 몸을 잔뜩 구겨 넣느라 고생한 ‘조박’ 역의 주지훈과 그의 반려견으로 등장한 ‘조디’(핀아)의 의젓한 모습에서 영화 속 최고의 합을 보여주며 관객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조조커플’의 찐케미를 엿볼 수 있다.
여기에 아내 ‘순옥’(예수정)에게 지극 정성인 남편 ‘병학’으로 출연한 문성근이 꼼꼼하게 자신의 연기를 모니터 하는 모습부터 100% CG 캐릭터인 군사용 실험견 ‘에코’와 11 대 1의 대결을 펼친 ‘강 대위’ 역 하도권, 모형으로 제작된 ‘에코’의 얼굴만 보고도 실감 나는 연기를 보여준 ‘미란’ 역의 박희본과 ‘양 박사’ 역 김희원, 기울어진 공항대교 세트를 거침없이 내달리는 김수안까지. 실제 재난 현장을 방불케한 1300평의 거대한 세트장에서 몸 사리지 않은 열연으로 극에 몰입감을 더해준 배우들의 열정적인 에너지가 고스란히 전해진다.
뉴스엔 배효주 h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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