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지지 유권자 65%가 바이든 사퇴 원한다"-여론조사

권영미 기자 2024. 7. 18. 10:0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최신 여론조사에서 민주당 성향 유권자 65%가 조 바이든 대통령이 후보에서 물러나 당이 다른 후보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답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승리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답한 공화당 성향 응답자가 72%에 비해 민주당 성향 응답자 중 37%만이 바이든이 승리할 수 있다고 답했다.

뉴욕타임스/시에나 전국 조사에 따르면 7월 초에만 해도 민주당 성향 응답자 중 절반 미만이 바이든이 물러나야 한다고 답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6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가스 네바다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이 미 흑인인권단체(NAACP) 집회에서 연설 단상에 서 있다. 2024.07.16/ ⓒ 로이터=뉴스1 ⓒ News1 권진영 기자

(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 최신 여론조사에서 민주당 성향 유권자 65%가 조 바이든 대통령이 후보에서 물러나 당이 다른 후보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답했다.

17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AP통신과 NORC 공공 문제 연구 센터가 실시한 새로운 여론 조사에서 응답자 70%는 바이든이 경선에서 물러나야 한다고 답했다. 민주당 지지 성향 응답자도 65%가 이같이 답했다. 반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경선에서 물러나야 한다고 한 공화당 성향 응답자는 25%에 불과했다.

또 응답자 70%는 바이든이 대통령이 될 정신적 능력이 있는지 확신하지 못한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응답자의 절반은 민주당 성향이었다. 지난 2월만 해도 민주당 성향 응답자의 약 3분의 1만이 바이든의 정신적 능력을 의심했다.

민주당 성향 응답자들은 바이든이 선거에서 이길 것이라는 믿음도 약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승리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답한 공화당 성향 응답자가 72%에 비해 민주당 성향 응답자 중 37%만이 바이든이 승리할 수 있다고 답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7월 11일부터 15일까지 미국 성인 1253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TV 토론 후 점점 더 많은 수의 민주당 국회의원과 기부자들이 바이든의 경선 사퇴를 요구하는 가운데 일반 유권자들에게도 이런 정서가 퍼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뉴욕타임스/시에나 전국 조사에 따르면 7월 초에만 해도 민주당 성향 응답자 중 절반 미만이 바이든이 물러나야 한다고 답했다. 그다음 주에 실시된 설문조사에서 이 수치는 56%로 약간 증가했다.

kym@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