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선우X홍텐X안병훈 후원'CJ.코리아하우스 K-컬처X밥심도 책임진다[파리올림픽 D-8]

전영지 2024. 7. 18.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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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대한체육회 공식파트너사 CJ그룹(이하, CJ)이 2024년 파리올림픽 코리아하우스에서 'K-컬처' 국가대표로 나선다.

CJ는 18일 '2024년 파리올림픽(7월26일~8월11일)에서 팀 코리아 선수단에 한식 제품을 지원해 메달 도전에 힘을 싣고, 대회 기간 내내 코리아하우스에서 한국의 문화와 음식을 알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CJ는 대한체육회와 7년째 인연을 맺고 국가대표 선수단을 물심양면 지원해왔다. CJ제일제당은 2017년 대한체육회의 공식 스폰서(간편식품부문) 계약 후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2021년 도쿄올림픽, 2022년 베이징동계올림픽에서 국가대표 선수단의 '밥심'을 책임져왔다.

2023년 CJ주식회사가 대한체육회의 1등급 공식 파트너사(지주 부문)가 되면서 지원은 더욱 확대됐다. 진천국가대표선수촌에서 '비비고·고메 데이'를 열어 훈련 중인 선수들에게 특식을 제공하고, 항저우아시안게임 현장에선 선수촌 내 부스를 통해 밥·찌개·반찬 및 간식 등 CJ의 다양한 먹거리를 제공했다. 든든한 '밥심 스폰서' CJ 덕분에 선수들은 타지에서 한식이 그리울 때 언제든 손쉽게 '간편식 한식'을 즐길 수 있게 됐다.

CJ는 이번 파리올림픽 현장에서도 팀 코리아 사기 진작을 위한 풍성한 먹거리를 제공한다. CJ제일제당은 6월 진천선수촌에서 열린 수영 대표팀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본갈비탕, 왕교자, 통새우만두, 쌀떡볶이 등 MZ 국대들의 입맛을 저격할 '비비고 패키지'를 전달했으며 올림픽 기간 중엔 코리아하우스 선수 라운지 내 팀코리아 선수들을 위한 한식이 상시 마련된다.

CJ는 역대 최대 규모의 코리아하우스에서도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대한체육회는 '예술·문화의 메카' 파리에 역대 최대 규모의 코리아하우스를 마련했다. 파리 시내 에펠탑 인근 '메종 드라 쉬미(화학회관)'에 연면적 3500평의 3층 단독건물을 임차했다. 선수단 지원, K-스포츠 홍보뿐 아니라 문화, 예술, 관광을 포괄하는 K-컬처, K-콘텐츠 종합홍보관으로 폭넓게 활용될 예정. CJ는 대한체육회 파리 코리아하우스의 타이틀스폰서로 참여한다. 전세계 방문객을 대상으로 대한민국의 문화와 음식을 알리는 '국가 홍보관'에서 국가대표 역할을 담당한다. CJ는 코리아하우스의 대한체육회와 키 비주얼을 공동 개발하고 현장 홍보, 글로벌 디지털 확산 등 공동 마케팅 협업을 진행하고, 코리아하우스 내 CJ그룹과 비비고의 홍보 전용 공간인 'CJ그룹관', '비비고 존(bibigo Zone)'을 운영, 'CJ가 최고의 K-컬처 아이콘(CJ is the best K-culture icon)'이라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CJ그룹관에서는 세계적으로 인기를 누리는 CJ그룹의 제품과 콘텐츠(K-Food, K-Beauty, K-Drama, K-Movie, K-Pop)를 영상, 이미지, 포스터월, 포토부스로 구현해 CJ를 통한 K-컬처가 세계인의 일상에 함께하고 있음을 전달할 예정이다. 비비고 존은 한국의 '시장'을 모티프로, 유럽에서 인기 높은 'K-스트릿푸드'를 통해 한식 체험 공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25일 코리아하우스 개관식 정찬은 CJ제일제당의 한식 세계화 프로젝트 '퀴진케이(Cuisine. K)'가 맡는다. 퀴진케이는 CJ제일제당이 2023년 5월 시작한 프로젝트로 "전세계인이 일주일에 1~2회 이상 한식을 즐기도록 하겠다"라는 이재현 회장의 철학에 따라 유망한 한식 셰프들을 발굴, 육성한 프로젝트다. 대한민국 청년 셰프들이 코리아하우스 오픈을 축하하기 위해 모인 전세계 귀빈들에게 한국의 맛과 멋을 알릴 예정이다.

엘리트 스포츠의 위기, 아마추어 스포츠에 대한 대기업의 후원이 격감하는 가운데 CJ는 이번 파리올림픽 현장에서 가장 돋보이는 민간기업이다. 프로 스포츠뿐 아니라 아마추어 기초 종목 후원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2010년부터 프리스타일 모굴스키, 스켈레톤, 스노보드 등 동계 종목을 후원해 왔고, 현재는 수영, 브레이킹, 테니스, 육상(투포환) 등 총 7개 종목 34명의 선수를 후원중이다. 이번 파리올림픽에는 황선우(수영), 안병훈(골프), 김홍열(브레이킹) 등 각 종목을 대표하는 에이스들이 'TEAM CJ' 의 이름으로 메달에 도전한다. 선수 개인 뿐 아니라 종목, 연맹 후원을 통해 종목 전체의 발전을 이끌고 있는 CJ제일제당은 지난해 6월 대한수영연맹, 11월 대한빙상경기연맹과 공식 파트너십을 맺고 선수들의 전지훈련 및 각종 대회에 다양한 제품을 후원하고 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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