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조 전기차 2종, 3,000만 원대로 낮춘다...최대 1,400만 원 인하

강희수 2024. 7. 18.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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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조가 전기차 2종의 가격을 큰 폭으로 내린다.

푸조는 위축된 전기차 소비 심리를 정면 돌파하고, 더 많은 소비자들이 푸조의 전기차를 경험할 수 있도록 e-208과 e-2008 SUV(23년식 대상)의 공식 소비자 가격을 각각 1,310만 원, 1,400만 원씩 인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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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강희수 기자] 푸조가 전기차 2종의 가격을 큰 폭으로 내린다. e-208은 1,310만 원, e-2008 SUV는 1,400만 원을 인하한다. 

스텔란티스코리아는 18일 "전기차 대중화의 포석 마련을 위해 국산 소형 전기차와 경쟁할 수 있도록 가격을 조정했다"고 밝혔다. 푸조로 소형 전기차 경쟁에 승부수를 띄운 셈이다.

푸조는 위축된 전기차 소비 심리를 정면 돌파하고, 더 많은 소비자들이 푸조의 전기차를 경험할 수 있도록 e-208과 e-2008 SUV(23년식 대상)의 공식 소비자 가격을 각각 1,310만 원, 1,400만 원씩 인하했다. 

이렇게 되면 두 차종의 가격은 3,890만 원~4,190만 원의 가격대를 형성한다.

푸조는 2025년까지 유럽 전기차 시장을 선도하는 모빌리티 브랜드로 도약하기 위한 전동화 전략을 본격 가동하고 있다. 실제로 e-208과 e-2008 SUV를 앞세워 2022년과 2023년 2년 연속 유럽 B세그먼트 전기차 시장을 리드하며 전동화 부문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푸조의 소형 전기 SUV인 e-2008 SUV 알뤼르 트림은 이번 가격 조정 중 최대 폭인 1,400만원 인하돼 3,890만원에 구매할 수 있다. GT트림의 경우 1,300만원 낮춘 4,190만원에 구매 가능하며, 소형 전기 해치백 e-208은 기존 5,300만원에서 3,990만원으로 약 25% 하향 조정됐다.

여기에 각 500만원 이상(경기도 기준)의 국고 및 지자체 보조금과 현장 프로모션 혜택을 적용하면 실 구매가는 3,000만 원대 초중반까지 내려온다.

도심형 전기차로 제격인 푸조 e-208과 e-2008 SUV는 일상 주행 환경에 걸맞은 합리적인 주행거리를 갖췄다. 1회 충전으로 e-208은 최대 280km를, e-2008은 최대 260km를 주행할 수 있다. 또한 경제성을 따질 때 가장 중요한 전비에서도 동급 최고 수준을 자랑한다. e-208의 전비가 5.7km/kWh, e-2008 SUV가 5.2km/kWh에 달해 에너지효율 2등급(5.0~5.7km/kWh)에 해당한다.

높은 전비와 더불어 높은 기동성을 제공하는 컴팩트한 차체, 도로 상황에 개의치 않는 안정적인 승차감, 내연기관 모델과 동일한 공간성과 첨단 기능 등은 도심 주행에 최적화된 경쟁력을 자랑한다. 더욱이 실내에 적용된 운전자 중심의 인체 공학적 ‘아이-콕핏(i-Cockpit®)’은 주행 관련 정보를 직관적으로 제공해 복잡한 도심에서도 안전한 주행을 돕는다.

아울러 푸조 전기차는 동급 최고 수준의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을 기본으로 탑재했다. 첫차 구입 고객이 많은 세그먼트인 만큼 e-208 및 e-2008 SUV GT 트림은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ACC), 사각지대 충돌 알람 시스템(Active Blind Spot Monitoring System), 차선 유지 보조 시스템(Lane Positioning Assist) 등을 기본 제공해 사고 위험과 차량 손상 위험을 줄여준다.

스텔란티스코리아 방실 대표는 “이번 가격 조정은 우수한 경제성과 기술력을 두루 지닌 푸조 전기차의 매력을 다시 한번 소비자에게 각인시키기 위한 강력한 의지를 담은 것”이라며 “치열해진 소형 전기차 시장 속에서도 가격 경쟁력을 갖춘 e-208·e-2008 SUV 모델이 3,000만~4,000만 원대 전기차 구매를 고려하는 고객들의 선택지에 들어갈 수 있을 것으로 자신한다”고 말했다. /100c@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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