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집중] 고민정 “여사 명품백 깜빡? 그랬다면 파면. 800-7070 경호처 명의? 냄새가 난다. ”

MBC라디오 2024. 7. 18.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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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김건희 여사 명품백, 행정관이 깜빡? 있을 수 없는 일
-영부인 지시 불이행, 어떻게 용납?
-청와대에선 어느 날 짐싸서 나가는 분들도 있고 그랬다
-7070 명의가 경호처? 용산, 대통령 집무실과 경호처장실 같은 층
-권성동 등장, 친한계와 힘 대결 팽팽해질 듯. 분당 빨리 될 수도
-檢, 김 여사 제3의 장소에서 조사? 또다른 의혹 받을 수도..
-우원식 중재안? 뒤통수 경험 너무 많아. 여당이 먼저 받아야
-여야, 우원식 중재안 받으면 이진숙 청문회도 중단해야

■ 방송 : MBC 라디오 표준FM 95.9MHz <김종배의 시선집중>(07:05~08:30)
■ 진행 : 김종배 시사평론가
■ 대담 :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 진행자 > <블루캠프> 더불어민주당의 고민정 최고위원 모셨습니다. 어서 오세요.

◎ 고민정 > 네, 반갑습니다.

◎ 진행자 > 오시는데 고생 안 하셨습니까?

◎ 고민정 > 비가 엄청나게 쏟아집니다. 다들 아침 출근길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 진행자 > 그러게요. 아무튼 오늘 여쭤볼 게 상당히 많이 있습니다.

◎ 고민정 > 많아요. 매번 많더라고요.

◎ 진행자 > 그럼요. 두 주에 한 분씩 모시는데. 일단 첫째 어제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 기자회견을 했습니다. 잠시 후 3부에서 김규현 변호사하고 인터뷰를 할 예정인데 임성근 전 사단장 구명 로비 의혹과 관련해서 이른바 단톡방에 등장하는 인물 있잖아요. 이 가운데 김규현 변호사는 민주당 총선 때 경선에 임했던 사람이고 또 송 모 씨라는 사람은 이재명 팬클럽 발기인이었다 이러면서 탄핵시도 사기 탄핵 게이트다 이렇게 규정을 했거든요. 민주당 최고위원으로서 어떻게 받아들이십니까?

◎ 고민정 > 일단 그 발언의 단어와 발언한 스피커를 보면서 맥락을 읽어야 되는데 권성동 의원이라는 인물께서 그러한 단어를 쓰시는 걸 보면 그냥 뻔한 구태 정치인의 낡은 정치적 수법인데, 그런데 그다음이 뭐가 될 것이냐 저는 생각보다 빠르게 국민의힘이 분당 수순으로 정말로 갈 수도 있겠구나 하는 생각이 번뜩 들었습니다.

◎ 진행자 > 왜요?

◎ 고민정 > 왜냐하면 결국은 권성동 의원님은 물 위로 올라오지 않으셨거든요. 소위 친한 그룹이라고 할 수 있는 그룹이 거의 모든 걸 다 하고 있었고 원희룡 후보가 뭘 한다고는 하지만 그다지 이렇게 결집되어지는 모양새는 아니었지만 권성동이라는 분이 갖고 있는 상징성이 워낙 크기 때문에 결국은 친윤계 결집의 신호탄이 쏘아올려졌다 하고 보는 거고, 분당이 안 되려면 양쪽 지형 가운데 힘의 균형이 불균형하게 되면 분당 안 됩니다. 우리 민주당 안 되죠. 분당이 안 됩니다. 근데 힘의 균형이 생겨버리게 되면 각자의 목소리가 커질 수밖에 없기 때문에 원하든, 당연히 원하지는 않겠죠, 그러나 그 골이 너무 깊어지게 될 확률이 너무 크다. 그래서 지금 특히나 그 토론회에서 나오는 발언들을 보면 정치인 출신들은 말을 한마디 하더라도 그다음 수순까지도 내다보고 발언을 하게 되잖아요, 왜냐하면 책임져야 되니까. 그러나 한동훈 후보 같은 경우는 그런 거에 있어서 굉장히 좀 거칠다는 생각이 많이 들어서 감당 가능하지 않은 이야기들을 너무 많이 내뱉어버린 상황이라 그러면 그런 상황에서 권성동이라는 친윤계 좌장 같은 사람이 지금 등장해버린 상황이면 이거 생각보다 상당히 당내의 팽팽함이 굉장히 세지겠다, 저는 그렇게 보였어요.

◎ 진행자 > 아무튼 이른바 골프 모임 단톡방에 등장하는 인물 가운데 2명 딱 지목을 한 겁니다, 권성동 의원이. 민주당과 교감 하에 이런 거 아니냐 이런 문제 제기거든요. 그런 일 없습니까?

◎ 고민정 > 아니겠죠. 이따가 오신다고 하시니 우리 시선집중 청취자분들께서 더 날카롭게 판단하실 수 있을 것 같고요.

◎ 진행자 > 알겠습니다. 또 하나 청와대에 계셨잖아요. 800-7070, 운영위 때도 엄청 논란이 됐던 게 바로 이 번호잖아요. 근데 어제 KT에서 답변이 나왔는데 명의자가 대통령실 경호처다, 이런 지금 답변이 왔습니다. 이거 어떻게 봐야 되는 겁니까? 일부 보도를 보면 보안 문제 때문에 내선번호는 모두 명의가 경호처로 보통 한다, 또 이런 보도도 있거든요.

◎ 고민정 > 명의자를 경호처로 한다고요?

◎ 진행자 > 일괄 관리한다.

◎ 고민정 > 누가 그런 얘기를 했습니까?

◎ 진행자 > 보도에.

◎ 고민정 > 보도에, 아니 왜 그러냐면 통상적으로 대통령실 비서관 등을 포함한 이 비서라인과 경호라인은 따로 돕니다. 경호처의 인원도 인사며 모든 것이 다 따로 돌게 돼 있는데 명의를 그렇게 비서실장 명의로 한다는 거는 이해가 가는데 경호처 명의로 한다 하는 건 오히려 더 냄새가 나는데요.

◎ 진행자 > 이번 정부 말고 이전 청와대에서 번호가 여러 엄청 많을 거 아닙니까?

◎ 고민정 > 네, 많죠.

◎ 진행자 > 그러면 비서실 소관 번호와 경호처 소관 번호가 있고 그러면 그 번호의 명의자는 비서실 아니면 경호처 혹시 이런 식으로 돼 있었던 겁니까?

◎ 고민정 > 명의자를 확인해 보지 않아서 그건 저도 잘 모르겠으나 아마도 제가 추정해서 말씀드릴 수는 없어서. 근데 지금 경호처라고 하면 저는 번뜩 드는 생각은 경호처장인가 그 생각이 막 들어요. 왜 그러냐면 원래 저희 문재인 정부 시절에는 대통령 집무실과 비서실이 사용하는 건물과 경호처장을 비롯해서 경호원들이 사용하는 건물 자체가 아예 달랐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제가 알기로는 대통령 집무실과 경호처장실이 같은 층에 있는 것으로 알고 있거든요. 그것도 굉장히 이례적인 일이죠. 왜냐하면 대통령실 안에서 경호할 일이 사실은 뭐가 있겠습니까, 다 같은 사람들이 있는 건데. 그래서 혹시 국방부 장관이 수시로 경호처장과 의견 소통을 할 만한 위치에 있는 사람이잖아요. 그럼 경호처장이 뭔가 너무 내밀하게 깊숙이 개입한 건가 하는 의심이 좀 들긴 하더라고요.

◎ 진행자 > 알겠습니다. 이 문제는 어차피 군사법원에서 통화기록을 조회하기로 결정했다고 하니까 이 번호의 수발신 내역이 만약에 나온다면 그때 다시 이야기해야 될 문제인 것 같고, 청와대에 계셨으니까 이것도 마저 여쭤보겠는데요. 명품백 있지 않습니까? 김건희 여사가 당일 날 이걸 돌려주라고 했는데 행정관이 깜빡했다는 해명이 나왔잖아요.

◎ 고민정 > 그거 있을 수 없는 일이죠. 그게 말이 됩니까? 저는 그 얘기를 듣고 변호사가 정리한 내용이잖아요. 그 행정관이 갑자기 인터뷰하다가 튀어나온 말이 아니라 어떻게 깜빡이란 단어를 쓸 수 있습니까?

◎ 진행자 > 이런 일은 있을 수가 없는 겁니까?

◎ 고민정 > 있을 수가 없죠.

◎ 진행자 > 사람이 하다 보면 실수도 할 수 있잖아요.

◎ 고민정 > 물론 할 수 있죠. 물론 할 수 있지만 이거는 정제된 단어로 정리한 문구잖아요. 그런데 대통령과 영부인을 모시는 사람들이 깜빡해서 일을 잘 못했다. 만약에 그게 진실이면 이미 그 사람은 파면 조치가 됐어야 맞는 것이고요. 근데 지금도 여전히 현직에 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러면 뭔가 다른 이유를 대더라도 깜빡이라는 단어는 저는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생각해요.

◎ 진행자 > 깜빡이라는 단어 말고 깜빡이라는 행위로만 국한해서 혹시 청와대에서 일하실 때 이런 비슷한 일이라도 혹시 없었습니까?

◎ 고민정 > 지시를 했는데 지시가 불이행됐다.

◎ 진행자 > 그렇죠.

◎ 고민정 > 그런 경우에는 세상에 알려지지 않은 경우들이 있을 수 있잖아요. 그러면 조치가 취해지죠. 그래서 저희도 알지 못하는 사이에 어느 날 짐 싸서 나가시는 분들도 계시고 그래요.

◎ 진행자 > 그래요. 바로 조치 들어갑니까?

◎ 고민정 > 당연하죠. 아니 대통령과 영부인의 지시를 그것도 어마어마한 이 지시를 불이행한 겁니다. 그게 어떻게 용납이 됩니까? 그래서 이건 결국 김건희 여사님께서 뭔가를 숨기기 위해서 그 사람이 이 모든 걸 짊어지는 모양새로밖에는 읽혀지지 않는다는 거죠.

◎ 진행자 > 그래요. 있을 수 없는 일이고 있을 수 없는 해명이다.

◎ 고민정 > 네.

◎ 진행자 > 그러면 이게 결국 또 검찰 수사를 통해서 진위가 감별이 돼야 되는 거잖아요.

◎ 고민정 > 네.

◎ 진행자 > 김건희 여사를 검찰청사가 아니라 제3의 장소에서 조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는 보도가 나왔거든요. 이건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 고민정 > 제3의 장소라고 하면 어디를 말하는 건지,

◎ 진행자 > 출장조사가 되면서 이렇게 되면,

◎ 고민정 > 방문해서 하겠다.

◎ 진행자 > 아니면 꼭 용산이 아니라 다른 장소에서라도. 대면조사는 하는데 검찰청사로는 안 부르겠다 이런 얘기잖아요, 결국은.

◎ 고민정 > 그건 한번 지켜보도록 하죠. 그렇게 되면 지금까지 입법기관인 저희들도 그 어떤 사람들도 법 앞에서 모두는 평등해야 된다라고 한동훈 후보도 늘 얘기했고 윤석열 대통령도 했던 말이지 않습니까. 모두가 공평하게 해야 한다. 그러려면 누구든지 다 불러서 조사하는 게 상식에 맞는 거죠. 만약에 그렇지 않게 되면 또 다른 의혹을 받을 수밖에 없는데 그 부담을 굳이 가지려고 할까 싶어요.

◎ 진행자 > 그래요. 알겠습니다. 우원식 국회의장이 어제 제안 알겠습니다. 야당은 방송4법 입법 강행 중단하고 방송통신위원장 탄핵소추 논의도 중단해라. 그리고 여당은 공영방송 이사진 선임 일정을 멈춰라. 그리고 국민협의체를 꾸려서 여기서 한번 논의를 해보자, 한두 달 정도. 이런 어떤 안을 제안을 했는데요.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 고민정 > 저희가 지난 2년 동안, 2년이 뭡니까? 그전에도 20대에도 그렇고 뭔가 중재안이 오면 늘 저희가 뒤통수 맞았던 경험이 너무 많습니다.

◎ 진행자 > 저희라 하면 민주당이?

◎ 고민정 > 민주당이.

◎ 진행자 > 왜요?

◎ 고민정 > 아니 한다고 해놓고서는 국민의힘에서 뒤집어버린 적이 여러 차례 있었거든요. 그래서 저희가 굉장히 상당히 규탄을 많이 했고 그 합의를 믿고 우리 당을 끌고 갔던 저희 지도부에 대한 비판도 굉장히 많이 했고 그러니 민주당으로서는 일단 국민의힘에서 우원식 의장의 안을 받을 것인가를 보는 게 순서이겠죠. 왜냐하면 한두 번 저희가 그걸 당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 진행자 > 그러면 국민의힘에서 공개적으로 오케이, 받겠다는 만약에 의사 표명을 하면 민주당도 받을 수 있다, 혹시 이런 말씀이실까요?

◎ 고민정 > 저는 긍정적으로 생각해봤으면 좋겠습니다.

◎ 진행자 > 그래요?

◎ 고민정 > 지금은 제가 과방위도 아니기 때문에 구체적으로 당이 어떤 전략을 가지고 끌고 가는지는 저도 지금은 알지 못하는 상황입니다.

◎ 진행자 > 최고위원이시고 언론개혁특위 위원장이셨잖아요.

◎ 고민정 > 그러나 지금은 지도부 안에서 논의가 구체적으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 상황이어서 저도 말씀드리기는 조심스럽기는 하지만 무엇이 됐든 가장 중요한 목표는 방송법을 반드시 통과시켜서 방송을 정치권력으로부터 떼어놓는 게 가장 큰 목표입니다. 그 목표가 이루어지지 않았을 경우에 여러 가지 조치를 민주당도 취하는 것인데, 의장의 안이 받아들여져서 그게 가능할 수 있는 무언가라도 될 수 있다면 저희 민주당이 더 적극적으로 오히려 나섰으면 합니다.

◎ 진행자 > 그래서 극적으로 여야가 오케이, 그 중재안 받겠습니다 해서 범국민협의체를 꾸렸다고 쳐요. 근데 여기서 단일안이 도출될 수 있을까요?

◎ 고민정 > 안 된다고 생각하면 양당이 안 받겠죠.

◎ 진행자 > 오히려 중재안 자체를

◎ 고민정 > 네.

◎ 진행자 > 그런데 중재안을 받고 안 받고와는 별개로 이진숙 방통위원장 청문회는 그대로 가는 거잖아요.

◎ 고민정 > 그거는 정해져 있으니까요.

◎ 진행자 > 이틀간 실시하기로 어제 결정이 되지 않았습니까? 만약에 근데 이 중재안을 받으면 청문회에서 어떤 내용이 나오든 일단은 탄핵 소추 이건 그냥 중단이 되는 거잖아요. 중재안에 이게 포함이 되어 있으니까.

◎ 고민정 > 네, 탄핵소추? 아직 이분은 방통위원장이 아니잖아요.

◎ 진행자 > 일단 임명장을 받아야 되죠, 탄핵이 이루어지려면.

◎ 고민정 > 아니 근데 인사청문회도 만약에 여당이 그 안을 받으면 인사청문회 같은 것도 다 중단돼야 되는 게 맞지 않나요?

◎ 진행자 > 오히려 그렇게 생각하세요?

◎ 고민정 > 왜냐하면 인사청문회를 저희가 끝내버리면 대통령은 임명의 수순으로 그냥 들어가 버리는 거거든요.

◎ 진행자 > 그렇죠.

◎ 고민정 > 그러면 이게 멈춰지는 효과가 전혀 없지 않습니까?

◎ 진행자 > 근데 인사청문회를 안 해도 결국은 지정된 기일이 지나면 그냥 임명장을 줄 수 있잖아요. 마찬가지로.

◎ 고민정 > 그 약속까지 여당이 해야 되죠.

◎ 진행자 > 오히려.

◎ 고민정 > 우원식 의장의 의도는 이 모든 것을 지금 멈춘 다음에 모든 내용들을 협의할 수 있는 걸 도출해 보자는 건데 대통령은 임명할 수 있는 권한은 권한대로 행사할 테니, 그동안 나머지 방송법과 탄핵안 이런 것에 대해서만 너희들끼리 논의해라. 그 의도는 저는 아니라고 생각해요.

◎ 진행자 > 이게 이런 거네요, 우원식 의장이 이 중재안을 내면서 기한을 일주일 줬거든요. 일주일 안에 받을지 말지를 결정을 해라. 근데 지금 이진숙 위원장 후보자에 대한 청문회는 다음 주 수목 이틀이잖아요. 일주일에 딱 걸쳐 있는 거잖아요.

◎ 고민정 > 그러네요. 오늘 목요일이니까요.

◎ 진행자 > 그렇죠. 안 받으면 그냥 청문회 고 하는,

◎ 고민정 > 가는 거네요.

◎ 진행자 > 가는 거니까 이렇게 일정을 짰다고도 볼 수 있겠네요. 그렇게 놓고 보면.

◎ 고민정 > 그렇네요. 근데 뭐가 됐든 좀 출구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 진행자 > 그러니까요. 여야 합의가 도출만 될 수 있다면 그게 최선이겠죠. 거기에 반대할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 같은데 합의가 도출이 될 수 있느냐가 지금 문제가 되는 이런 부분인 것 같고, 내일 탄핵 청원 1차 청문회가 지금 열립니다. 국민의힘 상당히 완강하거든요. 어제 저희도 관련 인터뷰를 했는데, 이건 위헌적이고 위법적이다 이런 입장인데 어떻게 평가를 하세요?

◎ 고민정 > 지금 탄핵 청원에 관한 거는 저희가 대통령을 탄핵하겠다는 게 아니라 국민청원이 들어온 것에 대한 절차적 수순을 밟고 있는 거거든요. 그렇고 우리 국회 입법기관으로서 할 수 있는 모든 권한을 사용할 수밖에 없고 물론 국회가 가지고 있는 권한이긴 하지만 한 번도 쓴 적이 없고 이렇게 막 쓰면 안 된다 하고 국민의힘에서 주장을 하시죠. 근데 저희도 마찬가지입니다. 대통령의 거부권이라는 거는 법적으로 다 있기는 있어요. 하지만 어떤 대통령도 그렇게 함부로 써본 경험이 없습니다. 결국은 이 모든 사태를 만들어낸 분은 윤석열 대통령이시기 때문에 결자해지를 해야 이 폭주를 막을 수가 있다. 그리고 이 청문은 김건희 여사의 명품백 의혹과 관련된 것, 그리고 채상병 사건과 관련된 것이 다 대통령에게 연결되어 있고, 이 대통령 탄핵에 대한 국민의 목소리가 나온 그 이유들에도 채해병 사건과 명품백들은 다 들어가 있습니다. 그래서 결국은 윤석열 대통령을 막고자 하는 이 입법기관의 모든 권한이다라고 이해해주시면 되겠습니다.

◎ 진행자 > 알겠습니다. 오늘 이렇게 마무리하고요. 돌아가시는 길도 안전 운전하시기 바랍니다.

◎ 고민정 > 네, 알겠습니다.

◎ 진행자 >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과 함께했습니다. 고맙습니다.

◎ 고민정 > 고맙습니다.

[내용 인용 시 MBC <김종배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 내용임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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