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떨어진 화장실 문 잡고 있는 女승무원”…뉴욕행 비행기서 무슨일이

이상규 매경닷컴 기자(boyondal@mk.co.kr) 2024. 7. 18.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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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으로 향하는 케세이퍼시픽 항공기 내에서 화장실 문이 갑자기 떨어져 나가는 아찔한 사고가 발생했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18일 보도했다.

SCMP에 따르면 지난 16일 뉴욕행 에어버스 A350 이륙 3분만에 고정장치가 떨어지면서 화장실 문이 떨어졌다.

한편 문제의 항공기는 16일 오후 5시께 홍콩에서 이륙해 16시간만에 뉴욕 존 F 케네디 국제공항에 무사히 착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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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으로 항하는 케세이퍼시픽 항공기 내에서 화장실 문이 갑자기 떨어져 나가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진출처 = 스레드]
뉴욕으로 향하는 케세이퍼시픽 항공기 내에서 화장실 문이 갑자기 떨어져 나가는 아찔한 사고가 발생했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18일 보도했다.

SCMP에 따르면 지난 16일 뉴욕행 에어버스 A350 이륙 3분만에 고정장치가 떨어지면서 화장실 문이 떨어졌다. 다행히 이륙할 때 승객들이 모두 자리에 앉아 있어 다친 사람은 없었다고 SCMP는 전했다.

이 사건은 온라인에 게시된 사진을 통해 확산했다. 사진에는 객실 여성승무원이 손으로 떨어진 문을 잡고 있는 모습이 담겨 있다.

전문가들은 나사가 느슨해진 것이 원인일수 있다고 지적했다. 폴리테크닉 대학 출신 은퇴한 베테랑 엔지니어 로콕컹은 “항공사가 점검을 소홀히 한 탓에 느슨한 나사가 풀리면서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고 추정했다.

그는 “화장실 문이 가볍기는 하지만 승객의 머리나 몸쪽으로 떨어지면 부상을 당할 수 있다”고 말했다.

홍콩기술자협회 항공기 부문 전 회장인 다릴 찬 춘호이는 “항공사 측에서 문이 손상되었는지 아니면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았는지 확인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문제의 항공기는 16일 오후 5시께 홍콩에서 이륙해 16시간만에 뉴욕 존 F 케네디 국제공항에 무사히 착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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