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 안성현·이효송 한국선수로 사상 첫 더 주니어 오픈 챔피언십 동반우승 쾌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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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남·여 골프의 미래 안성현(비봉중 3) 이효송(마산제일여고 1)이 영국왕립협회(R&A)가 주관하는 더 주니어 오픈 챔피언십에서 동반 우승을 따내는 쾌거를 올렸다.
이들은 15일부터 17일(한국시간)까지 스코틀랜드 바라시 링크스(파72)에서 열린 더 주니어 오픈에서 나란히 정상에 올랐다.
1994년 처음 시작한 주니어 오픈은 2000년부터 R&A가 유소년 선수 육성을 위해 직접 관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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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장강훈 기자] 한국 남·여 골프의 미래 안성현(비봉중 3) 이효송(마산제일여고 1)이 영국왕립협회(R&A)가 주관하는 더 주니어 오픈 챔피언십에서 동반 우승을 따내는 쾌거를 올렸다.
이들은 15일부터 17일(한국시간)까지 스코틀랜드 바라시 링크스(파72)에서 열린 더 주니어 오픈에서 나란히 정상에 올랐다. 한국 선수가 우승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안성현은 1타 차 2위로 최종라운드를 시작했는데, 4타를 줄여 최종합계 6언더파 210타로 역전극을 일궈냈다. 2위그룹과 4타 차로 앞선 여유있는 우승이다. 안성현은 “국가대표로 나선 큰 대회에서 우승해 너무 좋다. 링크스 코스는 처음이었는데, 좋은 성적을 내 기쁘다”며 “페어웨이와 그린이 처음 경험하는 조건이어서 연습라운드 때 적응하기 어려웠다. 1라운드 이후 적응이 돼 2라운드부터 공격적으로 경기한 게 주효했다”고 밝혔다.
단독선두로 최종라운드를 시작한 이효송은 최종합계 9언더파 207타로 일본의 안나 이와나가를 8타 차로 따돌리는 압도적인 경기력을 뽐냈다.
이효송은 “전 세계에서 가장 실력이 좋은 주니어들이 출전한 대회에서 태극마크를 달고 우승해 의미가 크다. 안성현과 동반우승해 더 기쁘다”면서 “링크스 코스는 처음인데다 페어웨이와 그린이 좁고 언둘레이션이 심해 힘들었다. 그래도 티샷 랜딩 지점을 잘 지켜 좋은 성적을 낸 것 같다”고 돌아봤다. 그는 “앞으로도 국가대표로 더 활약한 뒤 국내에서 열심히 선수생활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번 대회에는 남녀 각각 60명씩 총 120명이 참가했다. R&A 회원국 만 12세 이상 16세 이하 선수들에게 출전기회를 줬는데, 한국은 대한골프협회(KGA) 랭킹기준(1월1일 현재) 상위 1명씩 선발했다.
1994년 처음 시작한 주니어 오픈은 2000년부터 R&A가 유소년 선수 육성을 위해 직접 관장했다. R&A가 개최하는 대회여서 디 오픈이 열리는 시기에 대회장소 인근에서 치른다. 안성현과 이효송은 18일 디 오픈이 열리는 로열 트룬으로 이동해 1라운드를 관전한다. zzan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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