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순우, 발목 부상 악화로 파리올림픽 출전 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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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선수 중 유일하게 파리 올림픽 테니스 출전을 확정지었던 권순우가 2024 파리 올림픽에 불참한다.
권순우는 "최근에 다쳤던 발목 부상이 안 좋아지면서 이번 파리 올림픽에 출전하지 못하게 됐다. 항상 응원해 주시는 분들께 감사드리고 죄송하다"고 적었다.
권순우는 6월 10일 올림픽 테니스 남자단식 출전 선수명단이 첫 공개되었을 때는 명단에 포함되지 못했지만 앞순위 선수들이 출전을 철회하면서 출전권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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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선수 중 유일하게 파리 올림픽 테니스 출전을 확정지었던 권순우가 2024 파리 올림픽에 불참한다. 권순우는 17일 SNS를 통해 올림픽에 출전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권순우는 "최근에 다쳤던 발목 부상이 안 좋아지면서 이번 파리 올림픽에 출전하지 못하게 됐다. 항상 응원해 주시는 분들께 감사드리고 죄송하다"고 적었다.
권순우는 지난 6월 대구에서 열린 ITF 대구국제남자대회에서 발목을 다쳤다. 이후 윔블던과 함부르크오픈(ATP500)에 출전했으나 모두 단식 1회전에서 탈락했다.
권순우는 6월 10일 올림픽 테니스 남자단식 출전 선수명단이 첫 공개되었을 때는 명단에 포함되지 못했지만 앞순위 선수들이 출전을 철회하면서 출전권을 획득했다.
권순우는 현재 단식 세계랭킹 349위이지만 부상에 따른 보호 랭킹 제도를 통해 80위를 인정받았다.
권순우는 2020 도쿄 올림픽에서 생애 첫 올림픽에 출전해 단식 1회전에서 프랜시스 티아포(미국)에게 패배했었다. 올해 2회 연속 본선에 올라 첫 승을 노렸지만 아쉽게 무산됐다.
권순우는 다음달 북미시리즈를 앞두고 ATP 마스터스 대회인 내셔널뱅크오픈와 신시내티오픈 단식 본선 대기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권순우는 발목 부상이 회복되면 26일 개막하는 시즌 마지막 그랜드슬램 대회 US오픈 본선에 출전한다.
글= 박상욱 기자(swpark22@mediawil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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