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한글박물관, 신상옥 감독 '강화도령' 홍보전단지 최초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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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0년대 영화가 어떤 방식으로 광고됐는지 확인할 수 있는 홍보물이 전시된다.
국립한글박물관은 소장 희귀자료인 신상옥 감독의 1963년도 영화 '강화도령' 홍보전단지를 최초로 공개한다고 18일 밝혔다.
박물관 소장 자료인 홍보전단지는 신상옥 감독이 설립한 영화사 신필름에서 제작됐으며 안양박물관의 기획전시 '안양각색: 안양에 이르다'에서 먼저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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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조수원 기자 = 1960년대 영화가 어떤 방식으로 광고됐는지 확인할 수 있는 홍보물이 전시된다.
국립한글박물관은 소장 희귀자료인 신상옥 감독의 1963년도 영화 '강화도령' 홍보전단지를 최초로 공개한다고 18일 밝혔다.
전단지에는 시나리오와 홍보 문구, 카피라이트 방식, 외래어 표기 등 60년대 우리말과 광고언어의 모습이 담겼다.
박물관 소장 자료인 홍보전단지는 신상옥 감독이 설립한 영화사 신필름에서 제작됐으며 안양박물관의 기획전시 '안양각색: 안양에 이르다'에서 먼저 공개된다.
신필름의 로고 및 삽화와 함께 '촬영소 뉴스'를 제목으로 총 3장 분량인 국한문혼용 인쇄지로 구성됐다.
첫 장에는 철종을 조명한 영화 '강화도령'에 대한 간략한 해설이 나와있다. 제작진을 '스탶(스테프)', 출연진을 '캬스(캐스팅)'로 지칭해 소개한 내용도 포함됐다.
두 번째 장에서는 전체 줄거리를 자세히 소개했고, 세 번째 장에는 영화 홍보 문구가 쓰였다.
김희수 국립한글박물관 전시운영과장은 "앞으로도 귀한 한글문화유산을 적극 수집·발굴해 전시·교육·행사 등을 통해 국민과 세계인이 함께 보고 느끼고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tide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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