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요계 큰 형" 故현철 발인, 가족·동료 눈물 속 영면(종합)
김선우 기자 2024. 7. 18. 09:49
'가요계 큰 형' 故현철이 영원한 잠에 들었다.
18일 오전 서울 송파구 풍납동 서울아산병원에서 현철의 대한민국가수장 발인식이 엄수됐다.
이날 이른 시간임에도 수많은 가요계 후배들이 자리해 유족을 위로하고 슬픔을 나눴다. 선행된 영결식에서는 태진아·설운도 등 '트로트 4대 천왕'으로 불리며 생전 고인과 각별했던 후배들이 추모사를 낭독했다.
18일 오전 서울 송파구 풍납동 서울아산병원에서 현철의 대한민국가수장 발인식이 엄수됐다.
이날 이른 시간임에도 수많은 가요계 후배들이 자리해 유족을 위로하고 슬픔을 나눴다. 선행된 영결식에서는 태진아·설운도 등 '트로트 4대 천왕'으로 불리며 생전 고인과 각별했던 후배들이 추모사를 낭독했다.
태진아와 설운도는 끝내 눈물을 보였다. 태진아는 "이제 그곳에서 눈물도 없고 아픔의 고통도 없이 부디 안녕히 가십시오"라고 말했고 설운도는 "편안히 가시길 바란다. 정말 형 사랑했습니다"라며 울컥했다.
박구윤은 고인의 히트곡인 '앉으나 서나 당신 생각'을 조가로 불렀다. 그러자 유족들은 고인 생각에 연신 눈물을 쏟았다. 가수협회장인 이자연을 비롯해 인순이·현숙·김용임 등 수많은 동료들이 영결식부터 발인식까지 함께하며 고인의 마지막 길을 배웅했다.
박구윤은 고인의 히트곡인 '앉으나 서나 당신 생각'을 조가로 불렀다. 그러자 유족들은 고인 생각에 연신 눈물을 쏟았다. 가수협회장인 이자연을 비롯해 인순이·현숙·김용임 등 수많은 동료들이 영결식부터 발인식까지 함께하며 고인의 마지막 길을 배웅했다.
현철은 15일 밤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고인은 수년 전 경추 디스크 수술을 받은 뒤 신경 손상으로 건강이 악화돼 수년간 투병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1969년 데뷔한 현철은 1980년대 '앉으나 서나 당신 생각' '사랑은 나비인가봐' '봉선화 연정' '싫다 싫어' 등 히트곡을 남겼다.
고인의 장지는 추모공원 휴다.
1969년 데뷔한 현철은 1980년대 '앉으나 서나 당신 생각' '사랑은 나비인가봐' '봉선화 연정' '싫다 싫어' 등 히트곡을 남겼다.
고인의 장지는 추모공원 휴다.
김선우 엔터뉴스팀 기자 kim.sunwoo@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사진=김현우 엔터뉴스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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