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립되고, 대피하고…'물폭탄' 경기도, 밤새 피해 100여 건(종합)

양효원 기자 2024. 7. 18.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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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지역에 쏟아진 폭우로 밤 사이 침수 등 100여 건 피해가 이어졌다.

18일 경기남부경찰청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부터 이날 오전 8시까지 경찰에 접수된 비 피해 신고는 208건이다.

또 오전 5시49분 하남시 창우동 소재 한강에 사람이 빠졌다는 신고가 접수돼 소방당국이 구조작업을 벌이기도 했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도 전날 오후 5시부터 이날 오전 6시까지 경기소방은 135건(구조 2건·배수 16건·안전조치 190건) 피해신고가 들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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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 강수량 80.7㎜…경찰·소방 100여 건 피해접수 후 처리
사진=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양효원 기자 = 경기지역에 쏟아진 폭우로 밤 사이 침수 등 100여 건 피해가 이어졌다.

18일 경기남부경찰청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부터 이날 오전 8시까지 경찰에 접수된 비 피해 신고는 208건이다.

현재까지 평균 강수량은 80.7㎜다. 김포 200㎜, 수원 107.4㎜ 등 많은 비가 쏟아졌다.

이날 오전 3시58분 김포시 월곶면 소재 저수지 수위가 높아지면서 범람 우려가 발생, 인근 주민 26명이 마을회관으로 대피했다. 현재 수위 하강으로 20명은 귀가 했으나 6명은 아직 대피해 있다.

또 오전 5시49분 하남시 창우동 소재 한강에 사람이 빠졌다는 신고가 접수돼 소방당국이 구조작업을 벌이기도 했다. A씨는 무사히 구조됐다.

오전 6시30분에는 용인시 공세동 소재 주택이 침수, 안에 갇혀있던 주민 B씨가 구조되기도 했다.

침수된 차량에서 운전자를 구조하는 모습. (사진=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도 전날 오후 5시부터 이날 오전 6시까지 경기소방은 135건(구조 2건·배수 16건·안전조치 190건) 피해신고가 들어왔다.

이번 비는 19일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수도권은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강한 남서풍에 동반된 많은 수증기가 유입되면서 곳곳에 시간당 30~60㎜(강한 곳 70㎜ 이상) 수준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으니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hy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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