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윤정 실제 피해 고백…10대에 성기 사진 보내는 디지털 바바리맨 (마법의 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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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채널의 예능 최초 자녀 성교육 과외 프로그램 '마법의 성'에서 시대의 흐름에 맞춰 변화하는 다양한 성범죄를 다룬다.
18일 방송되는 '마법의 성'에서는 온라인 세상으로 옮겨간 '디지털 바바리맨'의 존재가 드러난다.
보고 싶지 않아도 미리보기로 보이는 사진 파일은 남성의 성기 사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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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채널의 예능 최초 자녀 성교육 과외 프로그램 ‘마법의 성’에서 시대의 흐름에 맞춰 변화하는 다양한 성범죄를 다룬다.
18일 방송되는 ‘마법의 성’에서는 온라인 세상으로 옮겨간 ‘디지털 바바리맨’의 존재가 드러난다.
실제 사건을 살펴보며 법적 처벌과 대응법을 알아보는 ‘안전을 부탁해’에서 에바는 어느 사연을 소개했다. 지하철에서 근거리 파일 공유 시스템으로 불특정 인물로부터 음성 파일을 받은 한 소녀의 이야기였다. 한 소녀가 음성 파일을 열어보니 한 남성의 흥분한 신음이 흘러나왔고, 가해자를 특정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소녀는 보복을 당할까 싶고 무서워서 티도 내지 못했다. 이어 또 다른 사진 파일이 도착했고, 소녀는 수락을 누르지 않았다. 그러나 미리보기로 바로 뜨는 사진 때문에 공포에 떨어야 했다. 보고 싶지 않아도 미리보기로 보이는 사진 파일은 남성의 성기 사진이었다.
에바는 “제가 이런 걸 경험한 적이 있다”라며 “카타르 월드컵 보러 갔는데 친구가 보낸 줄 알고 수락을 눌렀다. 그런데 남자가 웃고 있는 사진이었다”고 말했다.
장윤정은 “디지털 바바리맨이라고 한다. 우리 때는 실물이었는데...”라며 “학교에 상주하는 바바리맨이 있었는데 아무것도 없이 철봉에 거꾸로 매달려 있어서 ‘저렇게까지 열심히 할 일이냐’ 싶었다”라고 경험담을 고백했다. 이에 도경완은 “바바리맨도 시대의 흐름에 발을 맞추나 보다”라며 개탄했고, 김미려는 “트렌디하다고 해줘야 하는 거냐”라며 고개를 저었다.
제작진과 초등학생들의 인터뷰에서는 여자아이들이 ‘디지털 바바리맨’을 직접 경험한 이야기를 전하기도 했다. ‘디지털 바바리맨’은 도시 괴담이 아닌, 우리 아이들을 위협하는 진짜 현실인 것으로 판명됐다. 어떻게 하면 아이들의 안전을 지킬 수 있을지, 그 방법은 ‘마법의성’에서 공개된다. 18일 목요일 밤 9시 20분 E채널에서 방송.
정희연 동아닷컴 기자 shine256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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