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정아 "♥외과의사 남편, 잘생기고 귀여워…첫 만남에 3차까지"('유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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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염정아가 남편과의 첫 만남 이야기를 공개했다.
이어 염정아는 남편이 수술 때문에 첫 만남에 한 시간 늦었다며 "남편은 사실 돌아가려고 했다더라. 너무 실수인 것 같았고, '갔겠지 뭐'라고 생각했다더라. 근데 저는 주선자들과 노느라 너무 재밌게 기다리고 있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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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정혜원 기자] 배우 염정아가 남편과의 첫 만남 이야기를 공개했다.
염정아는 17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염정아는 "큰 딸이 고 1이고, 둘째는 중3이다. 아들은 사춘기가 오래가는 것 같다. 지금도 사춘기인 것 같다"고 말했다.
유재석은 "'스카이 캐슬'에서도 남편이 의사였다. 근데 실제로도 염정아 씨 남편이 유명한 정형외과 의사다"라고 했고, 조세호는 "그 당시에 사진이 공개가 됐었는데 너무 잘생기셨다"고 했다.
염정아는 "저희가 2006년에 결혼했다. 거의 20년이 다 되어 간다. 소개팅으로 만났고, 말씀하신 대로 잘생겼다. 남자친구가 오랫동안 없으니까 '누구든 만나고 싶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일단 나갔다"고 첫 만남을 언급했다.
이어 염정아는 남편이 수술 때문에 첫 만남에 한 시간 늦었다며 "남편은 사실 돌아가려고 했다더라. 너무 실수인 것 같았고, '갔겠지 뭐'라고 생각했다더라. 근데 저는 주선자들과 노느라 너무 재밌게 기다리고 있었다"고 했다.
그는 "소개팅이니까 앞에 앉아야 하는데 옆에 앉더라. 옆에 앉아서 수줍어서 제 얼굴을 한 번도 안보더라. 그게 너무 귀여웠다"고 첫 만남에 3차까지 갔다고 밝혔다.
염정아는 여전히 남편과 존댓말을 쓴다며 "연애할 때는 안 했고, 애들이 커 가면서 존댓말이 편해진 것 같다. 존댓말의 장점은 말하기 전에 한 번 더 생각하게 된다"라며 "싸울 땐 반말 막 한다. 존댓말할 정신이 어딨냐. 내가 할 말은 해야지"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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